상심실성빈맥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심장이 급격히 뛰는 증상이 없는데도 평상시에 가슴이 묵직하게 눌리는 듯한 느낌, 마치 탕 속에 앉아 있는 듯이 숨쉬기 불편한 느낌이 거의 매일 있습니다. 어떨땐 가슴이 눌리다 못해 꽉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그럴땐 그 부분에 피가 안통하는 것 같습니다. 심할땐 구역감도 듭니다. 그럴 때 응급실에 가서 피검사 심전도 엑스레이를 하면 별다른게 없다고 합니다. 심장 초음파는 올 초에 했었고 그때도 기능이 정상이라고 했는데, 이런 답답한 눌림이 왜 계속 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38세로 젊다보니, 의사선생님이 젊어서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만 하시고 제가 못느껴서 그렇지 가슴이 꽉 막힐것 같은 때가 급격히 심장이 뛰었던거라고 하세요. 그런데 그때 갤럭시워치4로 심박동을 체크하면 60~90대로 안정화되어 있거든요. 갤럭시 워치를 믿지말라고만 하시고 저도 급격히 뛰는걸로 안느껴지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갑상선에 문제가 없는건 피검사로 확인을 했습니다. 제 증상을 검색하면 협심증 증상이랑 거의 비슷하고요.. 한번 꽉 막힌 듯이 느낌이 들면 2시간씩 제법 오래가는데 점점 심해지다가 피가 안통할 것 같은건 5분이내고 다시 점점 나아지다 다시 피가 안통하는 듯하고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제가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공황장애나 자율신경계 검사를 해야할지.. 공황이라고 해도 몇시간이나 가슴이 눌리고 숨쉬기 불편한게 가는것 같진 않던데, 너무걱정됩니다.

지금은 콩브럭정1.25mg을 먹은지 이틀 째입니다. 아침에 한번만 먹는데 아직 뻐근하게 눌리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요. 아주 심하게 피가 안통하는 것 같은 건 어제 없었고, 가슴이 눌리는 압박감은 여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