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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쿠키TV 데일리건강 138회]가슴편한내과 이경진 원장 출연' 첫 번째, 두 번째 포스팅을 통해 고혈압 정의, 기준 및 치료법, 고혈압과 관련된 속설, 뚜렷한 증상이 없는 고혈압의 위험성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은 앞선 두 포스팅과 이어지는 고혈압 정보에 대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위험도를 평가한 후 결정되는 고혈압 치료방법
고혈압 치료는 위험도를 평가한 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저위험군일 경우 생활습관 개선을 우선적으로 하고 의학적인 판단하에 약물치료를 일부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험도가 중간 정도 된다면 바로 약물치료를 하면서 혈압이 일정하게 조절되었을 때 운동 및 생활요법을 진행합니다. 만약 혈압이 높은 상황에서 바로 운동을 한다면 오히려 혈압이 상승하는 나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차성 고혈압일 경우 너무 젊어서 생기는 고혈압 등 의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고혈압 원인을 찾아 치료를 진행합니다. 간혹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서로 다른 날 혈압을 측정하고 평균 혈압을 관찰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혈압약 한번 먹으면 계속 먹는다?
혈압약을 복용하려 할 때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사실일까요? 이는 대표적으로 잘못된 속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복용하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을 잘 하여,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면 혈압약을 중단할 수 있으며,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있는 분들도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단, 혈압약은 한두 달 복용한다고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혈압약을 통해 관리와 예방을 하는 것으로 혈압 조절이 어렵다면 혈압약 복용은 필요합니다.
혈압약, 부작용 확률 적고 이득이 훨씬 많다?!
얼마 전 혈압약과 관련된 이슈가 있어, 혈압약 복용을 불안해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고혈압 약은 종류가 크게 6가지이며, 그 종류에 따라 부작용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이 발생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또한, 고혈압 약물 치료를 통해 얻는 이득이 훨씬 많아, 부작용이 있다고 혈압 조절을 위해 써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혈압약 부작용은 의료진이 잘 관찰하고 조절하면 나타날 확률은 매우 미미하며, 부작용 우려로 치료를 아예 하지 않는 상황이 더 위험합니다. 따라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제안하는 평소 생활 가이드
혈압 조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에서 염분 섭취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특히 비만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가 많기 때문에, 과체중이라면 체중 감량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으며, 주 3회 이상은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최대한 자제하고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을 권합니다.
음식 중에서 어떤 걸 더 먹어야 하고 어떤 걸 아예 먹지 않아야 하는 그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골고루, 한쪽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있는 식사를 과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당장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방치한다면 위험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권합니다.
가슴편한내과 이경진 원장은 더 이상 심혈관계 질환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에게 고혈압 치료의 중요성, 고혈압 합병증의 위험성 등에 대해 알려드리고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