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매거진]가슴편한내과 이경진원장과 알아보는 "협심증"
TV 드라마를 보다 보면 50대 중년 남자 연기자가 중요한 순간에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장면 많이 봤을 텐데요, 제로 한국 중년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계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 증상이라고 합니다.
가슴을 무거운 것으로 누르는 듯한 통증과 답답함을 느낀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쿠키 클리닉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 이 시간에는 협심증의 모든 것 알아봤습니다.
최근, 심혈관 질환이 각종 암이나 뇌혈관 질환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가슴을 조이는 득한 묵직한 통증이 수분 가량 지속되는 협심증, 가슴통증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 혈관이 좁아져 심장근육에 혈액이 돌지 않아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인데요, 방치할 경우 급성 심근경색 등을 유발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협심증이란?
협심증이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지게 되서, 필요한 경우 혈액이 충분히 공급이 되지 않을 때 생기는 증상들을 말합니다.대개 숨이 찬다거나, 가슴이 아프다거나 하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최근 서구적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협심증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센데요, 또한 협심증은 여성에 비해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심증은 여성에 비해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협심증 발생 원인은?
협심증의 발병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라는 것은 비유하자면, 파이프에 맑지 않은 찌꺼기들이 많은 것이 흐르면, 파이프에 찌꺼기들이 끼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라는 것은 혈관 안에 지저분한 것들이 끼고, 그런것들에 의해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분류를 해보자면, 안정형 협심증이라는 것은 대개 환자들이 자기 증상이 어떨때 나타나는지 압니다. 그래서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는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환자가 언제 아플지 모르게 가만히 있을 때도 아프고, 점점 아파지고 이러한 불안정형 협심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하기 전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대개 입원치료나 다른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형성 협심증이라는 것은 혈관을 촬영해보면 혈관이 좁아진 곳이 없이 다 정상인데, 혈관에 어떤 특정한 부위가 수축합니다. 대게 술을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의 경우 다음날 새벽에 이러한 증상들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협심증을 유발하는 위험요인
1. 나이가 많은 경우
2. 흡연자인 경우
3. 혈압이 높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
4. 당뇨병이 있는 경우
5. 부모 형제 중 허혈성 심장을 앓은 경우
6. 비만하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협심증은 평소 안정을 취할 때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다가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가슴 통증이 생기는데, 가슴 답답한 느낌, 호흡 곤란을 느끼기도 하고, 속이 더부룩 하거나 가슴 두근 거림,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명치 끝에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어 소화기 질환으로 종종 오진되기도 하는데. 가슴 통증을 느꼈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협심증의 진단
가슴아픈 증상의 원인이 심장질환도 있지만, 다른 여러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인 혈액검사, X-ray,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 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려내야 합니다.
심장질환이 원인이라고 생각이 될 경우에는 심장의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 알아야 되기 때문에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심장초음파 검사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경우 관상동맥질환이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직접 혈관을 보기 전에는, 가만히 있을 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운동부하검사라던지, 약물부하검사, 컴퓨터 촬영이라고 해서 CT로 혈관을 직접 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심혈관계 검사를 시행한 후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운동부하 검사 운동 부하 심초음파를 진행하게 됩니다.
운동부하검사란?
운동부하검사는 우리가 런닝머신이라고 하는 기구로 그냥 뛰는 것이 아닌, 목표심박수를 기준으로 해서 1단계, 2단계 운동을 하게 되고요. 심전도의 변화만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진단율이 약간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폐경기 전후의 여성들이 운동부하검사는 진단율이 70% 미만입니다.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장초음파를 같이 진단율을 높이게 됩니다. 운동하기 전 심장초음파를 통해 4~5개의 이미지를 얻고, 운동을 환자가 최대한 힘들다고 할 때가지 하여 어떤 목표치에 이를 때 운동을 중단하고 심장초음파를 다시하여 4~5개에 이미지를 얻어 그 전에 얻은 것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운동부하심초음파를 통해 검사를 하게 되면 진단율이 경험도에 따라 틀리지만 대개 90% 전후, 경험이 많은 분들은 95%까지 진단을 하게 됩니다.
협심증은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계 질환의 전조 증상입니다. 때문에 협심증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심장이 우리 몸의 엔진이라면 관상동맥은 엔진 오일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엔진오일에 문제가 있으면 엔진이 멈추듯 협심증은 최악의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협심증 진단을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협심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협심증은 혈관이 70%이상 좁아졌을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즘은 이런 경우 스텐드 시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텐드 시술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풍선확장술로 어느 정도 혈관을 넓히고, 스텐드 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풍선확장술만 했을 때에는 다시 좁아질 확률이 40% 이상이기 때문에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혈관이 두 군데, 혹은 세 군데 이상 많이 좁아져있는 경우는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스텐트 시술을 해도 다시 좁아질 확률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흉부외과적인 수술을 하는데, 그것을 관상동맥우회로술이라고 해서 다리에 있는 정맥을 갖다 붙인다거나 아니면 흉부에 있는 잘 쓰이지 않는 혈관을 그쪽으로 이어 붙인 다거나해서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시술을 하거나, 수술을 해도 약물 치료는 약물치료는 항상 병행해야 합니다.
협심증에 의한 합병증은?
협심증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협심증이 너무 심해질 경우 심장의 기능자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요. 뇌혈관 질환이라던지, 다른 콩팥질환이라던지, 이러한 것들이 동반될 확률이 많아집니다.
협심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협심증 치료 후 관리는?
일단 한 의사를 정해두시고 약을 계속 먹으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있는 분들은 대개 성격이 아주 급하거나 화를 잘 내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화를 못풀고 가슴 속에 담아두는 분 등 이런 성격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에 벗어나는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 항상 동반이 되어야 합니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은 소금 양을 줄여 싱겁게 먹고,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토마토, 시금치 같은 채소나 등푸른 생선을 챙겨먹고 하루에 한번 30분에서 1시간 가량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협심증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돌연사의 주범, 협심증
최근 심장질환자가 꾸준히 늘고있는 만큼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검사를 통해 돌연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통증이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담해서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심장질환자가 꾸준히 늘고있는 만큼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검사를 통해 돌연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