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차 접종후 갑작스런 빈맥 발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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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 | 작성일 | 2022-02-06 |
질문내용 | |||
1/28 3차접종후 약간의 두통과 몸살기운만 있고 2차보다는 수월하게 지나게됐습니다.
2/4 친구와 저녁을 먹던중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힘이 빠지고 앞이 하얘지면서 심장이터질듯 하더군요. 애플워치로 심박수 측정시 178까지올라가는 상황에 어지러운증상이 있어 119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갔으나 증상지속이 되지 않아 간단한 처치를빋고 소변을 받아오란 말에 소변을 받고 나와서 3분정도 앉아있다가 다시한번 아까와 같은 느낌이들어서 애플워치로 심전도를 기록해두었습니다. 심전도 결과를 담당의사에 보였고 부정맥이 의심되나 워치기록만으로는 정확성이 떨어지니 홀터검사를 해보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이라 대부분 병원이 예약이 차있던 상황이라 한 심장내과를 가서 상황설명하도 초음파 진행하니 심장크기나 심전도상 큰 문제는 없으니 안심하라고 하셨고 혹시나 어제같은 응급상황시 먹는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생전 이런적이 없다가 갑자기 빈맥이 발생했는데 지속되는게 아니다보니 병원가서 심전도를 측정하면 정상소견이 나오니 조금답답하네요 어떤검사를 추가적으로 해봐야할까요? 주말간에도 조금 움직이면 평소보다 어지럽도 심박수가 많이 올라가긴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소변검사 이후 느낌이 쎄했을때 심박수를 기록해둔것입니다! | |||
답변내용 | |||
박준형님.
맥박 수가 분당 170회가 넘는 수준의 빈맥은
발작성 부정맥들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은 맞지만
스마트 워치 기록만으로 진단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증상 당시 병원에서 심전도 기록이 가능하면 제일 좋지만
부정맥 증상 반복시 내원 중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홀터 검사도 증상이 잦을 때 반복해서 해 보기도 합니다.
심초음파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조금 더 증상이 잦아지기를 기다려 보거나
유발되는 상황을 잘 관찰하여, 다시 한 번 홀터를 포함한 검사들을 진행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슴편한내과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