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 관리와 예방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서 연령이나 성별과 같이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고, 생활습관개선이나 약물치료 등으로 바꿀 수 있는 요인들도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꼽히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 합병증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그 자체만으로 큰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혈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는 물론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심장 및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관리와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지혈증에서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바로 동맥경화증입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생겨 좁아진다면 협심증이 발생하게 되고, 갑자기 막히게 된다면 심근경색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에 의한 동맥경화증이 뇌혈관에 생긴다면 뇌졸중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하지로 혈액을 공급하는 다리 동맥혈관이 동맥경화증이 생긴다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걸을 때 다리 통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고혈압이란? 고혈압 합병증
고혈압이란 말그대로 혈압이 높다는 뜻으로, 혈관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 평균치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풍 등의 뇌혈관질환, 협심증, 심비대 등의 심장질환, 망막혈관팡려 등의 안과질환, 만성신부전 등의 신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10년 혹은 20년 후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 고혈압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당뇨란? 당뇨 합병증
당뇨란 혈액 중의 포도당이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혈당은 음식물의 섭취량이나 근육이나 그 밖에 조직세포가 혈액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는 약,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는 정도 및 일부 아미노산으로부터 포도당을 생성하는 양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되면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당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크게 혈관 합병증과 신경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혈관 합병증은 뇌혈관, 심장 혈관, 말초 혈관 등에 오는 대혈관 합병증과 안저 혈관, 신장 혈관 등에 오는 소혈관 합병증과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 등이 있습니다. 신경합병증은 크게 말초 신경 장애와 자율 신경 장애로 나뉘게 됩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혈관질환의 일차적 예방은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같습니다. 동맥경화의 4대 위험인자로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및 고지혈증입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혹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들이 없는 사람은 건강검진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듦에 따라 심혈관질환에 의한 위험은 자연히 높아지므로 40대를 넘기면서는 위험인자 관리와 생활습관개선에 노력해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진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은 합병증으로 심혈관질환이 올 수 있으므로, 의학적인 원칙에 따라 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심혈관질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장혈관질환의 예방,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