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란 무엇일까요? 혈액 100mL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혈당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100mL에 80~100mg의 농도로 들어있는데, 굶었을 때는 혈당이 떨어지고, 식후에는 120~130mg 정도로 약간 올라갑니다.
혈당은 음식물의 섭취량이나 근육이나 그 밖에 조직세포가 혈액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는 약,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는 정도 및 일부 아미노산으로부터 포도당을 생성하는 양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되면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당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
음식을 통해 섭취된 포도당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에 머물다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란 흐로몬에 의해 우리 몸의 간, 지방, 근육세포 안에 에너지로 저장이 되는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에 남아있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무서운 당뇨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혈당정상수치를 유지하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 혈당수치, 식전 공복 혈당수치
- 공복혈당 : 적어도 8~12시간 이상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하룻밤 자고 난 후에 측정합니다. 공복당뇨정상수치는 100mg/dL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126mg/dL을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그 외 혈당수치
- 무작위 혈당검사 : 식사의 여부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이루어질 수 있으며, 수치가 200mg/dL를 넘는 높은 고혈당의 경우이거나 고혈당을 보이면서 당뇨병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경구당부하검사 : 75g의 특정한 포도당을 마시게 한 후, 3시간 이후에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당화혈색소 : 2~3달 간의 평균적인 혈액 속의 당수치를 반영하는데, 식사 전후에 상관 없이 어느 때나 측정할 수 있습니다. 4~6%가 정상수치이며, 6.5%가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식사를 기준으로 혈당을 재는 이유는?
혈당은 여러 번 측정해야 합니다. 그 기유는 식사에 따라 혈당이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혈당은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측정하는 공복혈당과 식사를 마친 후, 그리고 식후 2시간 혈당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혈당이 정상수치를 넘으면 무조건 당뇨병일까?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한 번의 검사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검사가 반복될 수 있고, 추가 검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 진행 과정을 관찰해야 정확한 당뇨병 진단 유무를 파악할 수 있기도 합니다.
정상 혈당은 왜 유지해야 할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08년 179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 가운데 111만 5000여 명(50.3%)이 신경병증, 눈, 말초혈액순환장애, 신장병 등과 같은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쁘며,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재발도 흔합니다. 따라서 평소 혈당을 관리를 통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의학적인 원칙에 따라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당뇨병의 합병증 및 사망원인 중 대부분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심혈관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의 전단계인 대사증후군, 당뇨 등을 심혈관질환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슴편한내과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의 1:1 맞춤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