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 진료인원은 2008년 74만 6천 명에서 2013년 128만 8천 명으로 5년 사이 약 72% 증가하였으며, 이는 매년 평균 11.5%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만으로 큰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는 물론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심장 및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관리와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면 여러 가지 성인병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권장되는 혈중 지질의 적정 수준
√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 중성지방 150mg/dl 미만
√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 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
고지혈증 원인은?
선천적인 원인 :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겨 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는 가족 중 여러 사람에게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원인 : 식이(총 칼로리량), 운동, 질병(당뇨병, 갑상선, 신장질환 등) 또는 복용하는 약물(이뇨제, 베타 차단제, 호르몬제) 등으로 올 수 있습니다.
그 외 고지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 : 성별, 연령, 체중 등이 있으며,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및 비만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됩니다.
고지혈증 수치 높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250mg/dl 이상이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250mg/dl 이면 200mg/dl 미만인 사람에 비해 동맥경화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혈청 콜레스테롤치 200mg/dl 미만, 혈중 중성지방치 150mg/dl을 유지하여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수치가 높다면 식이요법, 운동, 체중 조절 또는 혈중 지질을 올릴 수 있는 다른 동반 요인들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런 방법으로 충분하지 못할 경우 지질 저하 또는 개선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약 꼭 먹어야 할까?
식이요법 및 운동방법으로 혈중 지질이 교정되지 않을 경우, 또는 혈중 지질이 처음부터 아주 높은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지질저하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한 여러 연구에서 치료 시작 전과 약물 투여 수년 후의 관상동맥 촬영 소견 비교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병변 진행이 예방되고, 일부 환자에게서 병변이 정상 쪽으로 변화되었으며,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률 및 합병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음도 보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근본적인 생활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질 저하 또는 개선 약물요법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 가슴편한내과 고지혈증 진단절차 >
고지혈증도 심혈관질환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하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지혈증 진료
- 고지혈증에 대한 교육(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및 관리
- 약물치료
- 합병증에 대한 예방 관리
가슴편한내과는 고지혈증에 대한 혈액검사 및 내과적 검사뿐만 아니라 동반 위험이 높은 질환(당뇨, 고혈압 등) 및 합병증(심장병 등) 여부에 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약 검사를 통해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증상의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 약물치료 및 식생활의 변화, 운동요법 등을 시행하여 질환을 치료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심혈관질환의 합병증 때문에 치료를 해야 하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도 편한 마음으로 의학적인 원칙에 따라 믿고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