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란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질환들을 말합니다. 한 가지 질환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닌, 맥이 불규칙하게 뛰는 여러가지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부정맥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다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부정맥의 종류와 함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부정맥 종류

일반적인 심장박동의 정상범위는 분당 50~60회에서 100회까지입니다. 심장박동이 정상보다 빨라서 문제가 되는 빈맥 부정맥 질환들과 정상보다 느려서 문제가 되는 서맥 부정맥 질환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심장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질환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01. 빈맥 부정맥

심장박동이 1분간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것을 빈맥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빈맥 부정맥의 원인으로는 심장질환(허혈성 심장질환,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병증)이 원인일 수 있으며, 그 외 심근의 원발성인 전기적 이상, 폐질환, 전신질환, 약물중독,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빠른 부정맥은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으며, 전극도자절제술 같은 시술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02. 서맥 부정맥

심장박동이 분당 60회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서맥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천천히 뛰기 때문에 충분한 혈액이 몸 전체에 공금이 어려워 힘이 없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현기증을 느끼게 됩니다. 서백성 부정맥은 심장의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제한적이며, 심할 경우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03. 심방세동

빠르면서도 불규칙한 부정맥을 심방세동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에 전기적인 장애가 있어 생기는 것으로 맥이 아주 불규칙하게 뜁니다. 심실세동과는 달리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을 주지는 않으나, 이 부정맥이 있으면 중풍의 위험이 높아지고, 부정맥을 오랜동안 지속될 경우 심장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심방세동이 있다면 증상에 따라 부정맥에 대한 약물치료 또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심장부정맥 증상

심장부정맥은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해도 한 가지 부정맥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슴두근거림 증상 외에 좀 드문 증상이지만 이유없이 피곤한 증상, 어지러운 증상, 실신도 부정맥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조금 느리거나 빠른 경우 모두가 병적인 부정맥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부정맥은 누구에게서나 생길 수 있고, 대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부정맥에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특히 생사와 연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부정맥,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먼저 전문의가 어떤 증상이 있는지 들어보고, 갑상선기능항진이나 저하, 다른 여러 내과적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혈액/소변검사, 흉부X-ray, 심전도)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매순간 증상이 있을 경우 심전도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24시간 심전도 검사나 간헐적 심전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협심증이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더 필요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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