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심장 근육의 혈액이 부족한 상태가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협심증에는 동맥경화증 때문에 만성적으로 협착이 되어 생기는 안정형 협심증과 동맥경화반에 혈전이 생겨 갑자기 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불안정형 협심증,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수축하여 좁아지는 변이형 협심증으로 크게 나뉘어집니다. 이 중 변이형협심증은 동양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협심증과 발생원인이 다르다는 뜻으로 변이형 협심증으로 불리게 됩니다.
변이형협심증이란?
변이형협심증은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일반적인 협심증과는 달리 혈관의 지름은 정상이지만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관상동맥이 경련에 의해 수축하여 심장에 혈류가 감소 또는 차단되어 가슴통증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술을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경우 새벽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남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흡연이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변이형협심증, 이른 아침에 증상이 집중되는 이유는?
전형적인 협심증은 운동할 때 증상이 나타나지만, 변이형협심증은 주로 관상동맥이 수축되기 쉬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새벽에 자던 중이나 아침 일찍 증상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형협심증 진단을 위한 검사
변이형협심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먼저 증상을 전문의가 들어보고,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인 혈액/소변검사, 흉부X-ray,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심장 외적인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변이형협심증이 의심될 경우 진단을 위한 경련유발검사를 시행하며, 상황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변이형협심증 치료방법
변이형협심증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의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이루어지며, 약물치료를 통해 대부분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련 발생시 심실빈맥이라는 무서운 부정맥에 의해 급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심장전문의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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