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슴을 쥐어 짜는 듯한, 또는 답답함을 느낄 때면, 혹시 협심증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심리적 스트레스를 갑자기 받거나 운동을 할 때처럼 심장이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할 때,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국 중년남성들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혈관계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은, 최근 서구적인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협심증 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방치할 경우 급성 심근경색 등을 유발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이 있는 경우 평소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위험인자들이 없는 사람은 건강검진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협심증을 유발하는 위험요인
- 나이가 많은 경우
- 혈압이 높거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
- 흡연자인 경우
- 당뇨병이 있는 경우
- 부모 형제 중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경우
- 비만하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협심증을 진단하기 위한 협심증검사는?
01.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과 나이, 성별, 혈압, 청진기를 이용한 흉부 청진 결과, 동반된 심혈관계 위험인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협심증에 의한 증상인지 검토한 후, 검사할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02. 혈액/소변 검사 및 X-ray,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
가슴이 아픈 증상의 원인이 심장질환도 있지만, 다른 여러 질환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인 혈액/소변 검사, 흉부X-ray,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장 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려내야 합니다.
03. 심장초음파, 운동부하 심초음파 등의 정밀검사
심장질환이 원인이라고 의심될 경우에는 심장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을 관찰하기 위한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질환의 진단, 추적관찰 및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일 뿐만 아니라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내과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또한, 협심증이 있어 심장혈관이 70% 가량 좁아지기 전까지는 안정시에는 증상이 없거나 모호할 수 있고, 심장초음파에서 진단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우리가 런닝머신이라고 하는 기구로 그냥 뛰는 것이 아닌, 목표심박수를 기준으로 해서 1단계, 2단계 운동을 합니다. 심전도의 변화만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진단율이 약간 떨어지기 때문에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부하 검사는 일반 초음파와 함께 검사해야 합니다.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혹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듦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은 자연히 높아지므로 40세를 넘기면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위험인자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에 노력해야 합니다.
강남 심장내과 "가슴편한내과"의 협심증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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