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만약, 가슴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가슴흉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느꼈다면, 혹시 심장에 이상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특히 협심증은 앞가슴이 아프거나 뻐근하게 조여드는 듯한 느낌, 불쾌감,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 등이 주 증상으로, 협심증이 아닐까 걱정하며 내과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왼쪽 가슴흉통과 갑갑한 증상, 원인은?

가슴부위에는 심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슴흉통은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흉통을 느끼는 환자분들의 실제 원인질환을 살펴보면 위식도역류질환,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소화기 기관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생명과 관련 깊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도 그 다음으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게 됩니다. 가슴부위에 통증이 모두 심혈관질환은 아니지만, 만약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놓치게 되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질환에 의한 증상인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왼쪽 가슴흉통과 갑갑한 증상, 협심증일까?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운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심장이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할 때, 가슴흉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슴이 갑갑한 증상,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하며,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슴두근거림,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협심증을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되어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왼쪽 가슴흉통과 갑갑한 증상,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가슴흉통 증상이 심혈관질환 외에 다른 여러 질환들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를 통해 심장 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려냅니다. 그러고 난 후, 심혈관질환이 의심될 경우 심장의 기본구조 및 기능을 살펴보기 위한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반적인 심혈관계 검사를 시행하 후, 보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운동부하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는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협심증 진단을 위해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가 중요한 이유

협심증이 있어 심장혈관이 70% 가량 좁아지기 전까지는 안정시 증상이 없거나 모호할 수 있고, 일반적인 심장초음파에서 진단이 안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부하검사에서 심전도의 변화만을 보는 경우, 진단율이 약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심장이 일을 많이 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목표심박수를 만들어주는 운동부하검사와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운동하기 전 심장초음파를 통해 4~5개의 이미지를 얻고, 운동을 환자가 최대한 힘들다고 할 때가지 하여 어떤 목표치에 이를 때 운동을 중단하고 심장초음파를 다시하여 4~5개에 이미지를 얻어 그 전에 얻은 것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운동부하심초음파를 통해 검사를 하게 되면 진단율이 경험도에 따라 틀리지만 대개 90% 전후, 경험이 많은 분들은 95%까지 진단을 하게 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가슴흉통 진단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