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정상 심장박동수의 범위는 분당 60(또는 50)에서 100회까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평소 화가 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긴장된 상황, 또한 심한 운동을 했을 경우에는 누구나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이러한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심장이 빨리 뛰어 가슴두근거림을 느낀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심장이 빨리 뛰어요, 가슴두근거림 원인은?

심장이 빨리 뛰어 가슴두근거림을 느껴지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그 외 내과적 질환에 의해 심장이 이차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으며,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대체적으로 부정맥 증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량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어 있을 때 우리가 100mm 달리기 할 때랑 몸의 상태가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이 흥분하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조기박동과 심실세동, 여러 빈맥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빨리 뛰는 가슴두근거림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내과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심장이 빨리 뛰어요, 부정맥인가요?

부정맥이란 맥이 불규칙하게 뛰는 여러 수십가지 질환을 말합니다. 어떤 분들은 부정맥을 앓고 있다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부정맥이란 여러 불규칙하게 맥이 뛰는 질환을 다 합쳐서 말하는 것이며,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정맥은 맥이 정상보다 느려서 문제가 되는 서맥 부정맥 질환들과 맥이 정상보다 빨라서 문제가 되는 빈맥 부정맥 질환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질환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정맥은 대부분 심장질환 혹은 전신질환과 연관이 되어 발생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맥박이 갑자기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급하게 뛰어가는데 맥박이 60회 미만이라면, 매우 비정상적인 증상이므로, 부정맥에 의한 증상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하지만, 운동할 때, 또는 긴장하거나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가능으로 생리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부정맥, 빈맥

빈맥은 부정맥으로 인하여 심장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빈맥의 원인은 심장 박동수가 증가시킬 수 있는 바른 부정맥의 발생이 원인이며, 부정맥의 발생 원인은 심근의 원발성인 전기적 이상,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병증), 폐질환(폐색전증, 저산소혈증, 고탄산혈증), 전신 질환(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열, 빈혈), 약물중독(항부정맥제), 전해질 대사 이상 등이 있습니다.

빈맥이 있는 환자들은 빠른 심장박동수로 인해 가슴두근거림을 호소하며, 경우에 따라서 혈압이 떨어지면서 전신 무력감이나 어지럼증,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실성 부정맥의 경우 돌연사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조기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장이 빨리 뛰어요, 가슴두근거림은 어떤 검사로 진단할 수 있을까?

먼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전문의가 들어보고, 갑상성기능항진증이나 저하, 다른 여러 질환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며,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또는 간헐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협심증이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더 필요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가슴두근거림 진단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