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부정맥혈전증 원인과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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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정맥혈전증은 흔히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알려져있는 질환으로, 굵은 정맥에 피가 굳어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말합니다. 서구사회에서 심장병이나 뇌졸중 다음으로 많이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최근 동양에서도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발병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침대에 누워있거나, 장거리 비행시 좁은 좌석에 앉아 있을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심각해질 경우 떨어져 나온 피떡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을 경우 패색전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부정확한 맥박을 뜻하는 부정맥과 심부정맥은 부정맥이라는 낱말이 들어가 같은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군입니다. 또한 하지 정맥류와도 다른 질환으로, 하지정맥류에 경우 폐동맥 내로 혈전이 이동하는 일이 흔하지 않으며,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관이 손상을 입거나 피가 잘 통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장시간 동안 고정된 자세로 있어야 할 때 발생하기도 하며, 수술 후 오랫동안 침상에 누어있어 움직이지 못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이나 임신 중이거나 혈전증의 과거력, 유전적인 영향, 악성 종양으로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경우, 비만 등도 심부정맥혈전증의 위험인자입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의 대표증상은 다리가 붓고 아프며, 폐동맥을 침범한 경우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다리가 붓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은 합병증이 생기거나 폐동맥색전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과 함께 사지혈관 초음파 검사나 조영제를 이용한 정맥 촬영을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사지혈관 초음파 검사는 사지동맥과 정맥을 대상으로 좁아지고 막힌 부위 및 혈관질환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는 검사로 주로 하지 동맥 협착 및 하지 정맥의 혈전증의 유무를 검사하게 되며, 다리가 붓는 경우, 운동시 종아리가 아파서 쉬다가 걸어야 하는 경우, 허리디스크가 없는데도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있는 경우 필요한 검사입니다.
장시간 누워있는 환자라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규칙적인 하지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는 일정시간 마다 일어나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에 치여 점심시간에 사무실을 나가지 않고 책상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는 직장인들에 경우에도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하지정맥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소화기, 호흡기, 신장기 질환 등의 일반내가 진료도 다른 내과의원과 같이 편하게 받으시면서, 심장혈관질환 문제가 의심될 경우 대학병원 수준의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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