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긴장하면 혈압이 올라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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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혈액이 혈관이 미는 힘을 말하며, 흔히 "120에 80이다"라고 하는 것이 바로 혈압입니다. 정상보다 높은 경우 고혈압이라고 하며, 혈압이 높아질 수록 심장병이나 뇌조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이 되었습니다. 전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되어 평소 혈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의 진단을 위해서 그리고 혈압약을 먹으면서 잘 치료가 되는지를 알려면 정확한 혈압의 측정이 필수입니다. 혈압을 측정하기 위한 준비사항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혈압측정 약 20분 전에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피하고, 금연합니다. -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앉아서 측정합니다. - 혈압측정 전 적어도 5분 이상은 눈을 감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합니다. - 팔의 위치는 심장의 위치와 비슷해야 합니다. - 혈압이 정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적어도 2번 이상 측정해봅니다.
위에 준비사항대로 하지 않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재었을 경우 혈압이 올라갈 수 있고, 백의성고혈압이라고 해서 병원에만 오면 긴장해서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조금 있다가 재면 정상적으로 측정되겠지만, 백의성 고혈압은 혈압을 잴수록 더 올라갑니다.
백의성 고혈압은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할 경우에 의사나 간호사 등 흰 옷을 입은 사람이 앞에 있으면 혈압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진찰실고혈압"이라고도 하며, 쉽게 말해 진료보는 자체가 계속 긴장하는 상황이므로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백의성 고혈압의 경우 병원에서 재는 혈압으로는 고혈압의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집에서 자동혈압계로 재거나, 24시간 활동성 혈압계를 부착하고 혈압을 측정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압을 재기 전, 감기 등의 신체적인 스트레스 상황이 없는 편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정확한 혈압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잰 혈압이 고혈압의 기준에 맞는다고 다 고혈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혈압을 재기 전 5분 이상 심리적, 신체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앉아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이 기준 이상으로 나왔을 경우에는 약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다시 재보아야 하며, 혈압이 160/90mmHg 이상이 아닐 때는 서로 다른 날 2~3번을 더 재보고 평균치를 고려하여 고혈압의 유무를 판단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경우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10% 미만으로, 대부분 증상없이 혈압이 계속 증가되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고혈압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풍 등의 뇌혈관질환, 협심증, 심비대 등의 심장질환, 망막혈관팡려 등의 안과질환, 만성신부전 등의 신장질환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10년 혹은 20년 후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 고혈압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과 미국 심장질환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메이오클리닉 심혈관센터 RESEARCH FELLOW를 역임한 이경진 원장님의 (의학박사) 1:1 맞춤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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