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슴답답한증상, 혹시 심근경색 초기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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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슴이 뻐근해지는 통증(흉통)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 때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린다거나, 가벼운 운동에도 가슴이 쥐어짜듯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심혈관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증가율로만 본다면 이미 서구사회를 앞지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슴부위의 통증은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실제로 따끔거림, 답답함, 짓누르는 느낌, 타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통증 부위도 명치, 왼쪽 가슴, 오른쪽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가슴통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으로도 올 수 있으며, 그 외 소화기질환이 근육통에 의해서도 올 수 있는 증상입니다. 증상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의 일부가 죽는 질환을 말합니다. 관상동맥게 갑자기 혈전이 차서 완전히 막히게 되면 가슴통증이 시작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가슴통증은 호흡곤란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 증상은 협심증과 유사하지만, 강도가 더 강하고 지속시간이 길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몇 분 정도 지속되다 천천히 가라앉지만, 15~20분 이상 심한 흉통이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추운 날씨 갑자기 밖에 나가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은 협심증 증상이 심해지고 때로는 심근경색으로 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추운날씨에 갑자기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혈관에 혈전이 쉽게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침의 경우 우리 몸은 활동준비를 하므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때이기에 혈압상승, 심박수의 증가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추운날씨 아침에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는 것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발생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이 나타났을 때, 중요한 것은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뚫느냐 하는 것으로, 증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은 심장근육을 다시 살릴 수 있으며, 늦어도 6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01.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02. 혈액/소변 검사 및 X-ray,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 03. 심장초음파, 운동부하 심초음파 등의 정밀검사
아직도 상당수의 분들이 가슴이 불편한 증상과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도 이러한 증상을 무시하고 지내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여 병을 키우다 뒤늦게 치료를 하거나 안타깝게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심한 가슴통증이 발생한 경우 자료치료를 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해야 합니다. 흉통이 있다고 다 심장질환은 아니지만 만약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놓치게 되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심혈관질환이 의심되어도 환자 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내과의 경우 심혈관질환을 잘 진료하지 못할 것 같고, 대학병원은 예약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막상 방문하더라도 시간적, 경제적 기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이 직접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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