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장두근거림, 혹시 심장병 초기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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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거려요", "심장이 뒤작박죽 마구 뛰어요", "심장이 빨리 뛰어요" 등 가슴두근거림 증상은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심장박동을 실제로 느껴 불편감, 불안함이 있을 때 가슴두근거림 혹은 심계항진이라고 합니다.
심장두근거림의 원인은 심장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그 외의 내과적 질환으로 인해 심장이 이차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불안 등의 정신적 문제로도 올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일반적인 내과적 질환 및 심리적인 문제 등을 종합하여 원인을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두근거림이 심장병일 경우 :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심실빈맥, 심실상성빈맥 등의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비후성 심근증
부정맥이란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여러 수십가지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한가지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정맥의 가장 많은 증상은 바로 가슴두근거림 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해도 한가지 부정맥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좀 드문 증상들이 있는데, 부정맥은 가슴두근거림 외에 이유없이 피곤한 증상,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대의 가슴 뛰는 증상이 심각한 질환이 있을 확률은 많지 않겠지만, 적어도 40대 이상에서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가슴두근거림, 피곤함,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 내과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을 통해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아본 후, 갑상선기능항진이나 저하, 다른 여러 질환에 의해서 증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를 통해 알아보게 됩니다. 그 다음에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심전도 검사의 경우 2~3초간의 심장의 전기적 신호의 이상을 확인해보는 검사이기 때문에 매순간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이 가능하지만, 내원했을 당시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24시간 심전도 검사 및 간헐적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부정맥은 보통 급격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심해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술, 담배가 여러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여야 하며,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로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슴두근거림 증상으로 인해 부정맥이 걱정되어도 환자 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내과는 심혈관질환을 잘 진료하지 못할 것 같고, 심혈관질환은 무조건 대학병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고도, 만족스러운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이 직접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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