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 심장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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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 남·여 모두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확률은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률은 08~09년에는 감소추세였으나, 2010년은 증가 추세로 전환되었으며, 2012년 12월 4일 공개된 통계청 2011년 출생아의 경우,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유지될 경우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 9.3%, 여성 12.7%로 각각 2010년보다 0.5%,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심장 등의 순환기계 질환과 호흡기계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특히 아침에 갑자기 밖에 나가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협심증 증상이 심해지고 때로는 심근경색으로 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갑자기 노출이 되었을 때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스트레스 호름노이 나와 혈관에 혈전이 쉽게 생기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침시간은 우리 몸이 활동을 준비하여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때이기에 혈압의 상승, 심박수의 증가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겨울철 아침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발생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습니다.
1.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 관리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혹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을 해야 합니다.
제철에 나오는 과일이나 채소, 등푸른 생선, 통곡물(현미 등) 등을 포함한 적당량의 식사를 일정시간에 하고, 짜징 않게 먹고,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으며,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씩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새벽운동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새벽운동을 하게 될 때는 옷을 충분히 입고,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쓰는 등 보온을 충분히 하고 일어나자 마자 나가지 말고 실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 등을 하고 운동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도 상당수의 분들이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무시하고 지내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여 병을 키우다 뒤늦게 치료를 하거나 안타깝게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심한 흉통이 발생했을 경우 참지 마시고, 바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가슴통증이 있다고 다 심장질환은 아니지만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놓치게 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없을 경우에는 꾸준한 건강검진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듦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은 자연히 높아지므로 40대를 넘기면서는 위험인자 관리와 생활습관개선에 노력해야 합니다.
*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대한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위 사람들로부터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혀서 응급실을 했다, 혹은 심장수술을 받았다 하는 말을 종종 듣게 되기도 해서 평소에 가슴이 불편했던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심장병이 있는 분들은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심장 및 건강상태를 미리 미리 체크하고,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 및 적당한 음주를 하는 등의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심장관련 뉴스를 접하거나 심장질환을 앓았다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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