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지혈증 수치, 고지혈증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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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 53만명이던 고지혈증 환자 숫자가 최근 4년동안 2배 이상 급증하여 2010년에는 103만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매년 1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는 18만명이 늘어 1년간 무려 24%의 증가율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혈증.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에 지질(기름기)가 증가하여 여러가지 성인병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혈액 내에 지방성분이 필요 이상 많을 경우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지질이 쌓여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경우,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수치는 공복으로 혈액검사를 하여 알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후 콜레스테롤 수치는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으로 나뉘는데, H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해하여 좋은 콜레스테롤으로 높을 수록 좋으며, LDL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이게 되므로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 중성지방 150mg/dl 미만 √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 HDL 콜레스테롤 40mg/dl이상
고지혈증은 혈액 검사 및 내과적 검사를 통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게 됩니다. 또한 동반될 위험이 높은 질환(당뇨, 고혈압 등) 및 합병증(심장질환 등)여부에 관한 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사조절과 운동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류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절도 필요합니다.
혈관 속 기름, 고지혈증. 방치하면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평소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므로 갑자기 몸무게가 늘었거나 45세 이상의 남성 또는 55세 이상. 특히 폐경기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꼭 검사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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