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숨쉴때 가슴통증,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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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때 가슴통증이 있는 경우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수 십년 사이에 심장질환이 급증하여, 이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가벼운 통증이라도 있을 경우 검사를 통해 정확히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가슴부위에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위장관질환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도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심장질환에 의한 증상여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슴통증에 대하여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 외에도 심장질환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는 고연령, 흡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심장병으로 인한 가슴통증일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장질환에 대한 진단은 환자의 나이, 성별, 심혈관계 위험인자, 진찰소견, 검사소견 등을 종합하여 내리게 됩니다.
가슴통증이 심혈관질환일 경우 가장 먼저 생각하는 질환은 바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입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등의 심장이 많은 일을 해야 할 때, 심장이 필요한 양보다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가슴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협심증은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 혈액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지게 되지만, 관상동맥 혈관이 막혀 생기는 질환인 심근경색의 경우 휴식을 취하더라도 가슴통증이 사라지지 않게 됩니다.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하여 내과진료를 받아보고, 심장질환이 의심된다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아직도 상당수의 분들이 이러한 증상을 무시하고 지내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여 병을 키우다 뒤늦게 치료를 하거나 안타깝게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심한 가슴통증이 발생한 경우 자가치료를 하거나 참지 마시고, 바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슴통증이 있다고 모두 심장질환은 아니지만, 만약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놓치게 되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혈액검사, 흉부X-ray, 심전도 의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를 통해 심장외에 어떤 문제가 있는 가려내며,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심장의 기본적인 구조를 알기 위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최근 심혈관질환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지만, 심혈관질환이 막상 걱정되어도 마땅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내과의 경우 심혈관질환을 잘 진료하지 못할 것 같고, 대학병원은 예약도 어려우며, 막상 방문하더라도 시간적, 경제적 기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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