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뇨병운동방법, 당뇨병에 좋은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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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포도당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어 혈당량이 증가되고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는 현상으로, 현재 국내에서 대략 40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성인인구의 10%를 웃돌며, 60대 이상 인구로 보면 20%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수치가 앞으로 계속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며, 누구든 당뇨병이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대부분은 몸 속에서 당으로 전환되는데 당은 혈액을 통해 세포로 운반되고, 운반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되는 이상으로 혈당을 세포속으로 원활하게 운동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1.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심폐기능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을 정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문 기관을 찾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진행정도를 검사받은 후,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2. 아침 식전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운동 1~3시간 전에 식사를 한 후, 운동을 해야 혈당이 조절되어 저혈당에 빠질 우려가 적습니다.
3.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운동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공복시 혈당이 250mg/dl 이하로 혈당이 별로 높지 않은 사람에게 운동은 이롭게 작용하나 혈당이 지나치게 높은 환자에게는 운동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오히려 혈당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혈당치가 너무 높거나 케톤이 나오는 경우 혈당치가 250mg/dl 이하로 떨어진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경우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쓰는 경우에는 약물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인슐린 투여자는 적어도 1시간 전에 해야 합니다.
5. 저혈당을 대비하여 사탕이나 당분이 든 음식을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저혈당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6. 단기간 강한 운동은 혈당이 급증하고 케톤이 생길 우려가 높으므로 삼가해야 하며, 너무 장시간 운동은 저혈당에 빠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준비운동을 포함한 운동 시간이 1시간을 넘으면 해로울 수 있습니다.
걷기나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인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심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골프나 등산 등의 장시간의 운동 시에는 당이 풍부한 빵이나 과일 또는 휴대가 간편한 과일주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약간 숨이 차거나 등에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3~5일, 30~60분씩 하는 것이 좋으며,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5분 이상씩 해야 합니다.
1. 워밍업 : 5~10분간 걷기,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가볍게 하여 근육과 심폐 기능을 준비시킵니다. 2. 스트레칭 : 5~10분간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주어 갑작스런 동작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3. 메인운동 : 30~45분간 자신의 나이와 합병증을 고려하여 운동을 합니다. 너무 강도가 높은 운동은 혈당을 올리고 체중감량에도 악영향을 미치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쿨다운 : 5~10분간 서서히 심장박동이 평상시에 이르도록 움직여 갑작스럽게 운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여러 곳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뇌출혈 같은 뇌혈관질환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은 합병증 및 사망원인 중 대부분 심장혈관질환에 의한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당뇨를 혈관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의 전단계인 대사증후군, 당뇨 등을 심혈관질환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