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동맥질환] 대동맥질환 증상과 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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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은 좌심실에 직접 연결되어 심장에서 전신으로 산소공급을 위한 동맥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으로, 인체에서 가장 큰 혈관입니다. 성인의 경우, 대동맥 지름은 약 3cm 정도이며, 많은 혈류량과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온 몸으로 공급되는 주 통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대동맥질환은 대동맥류와 대동맥박리가 있습니다. 대동맥류는 대동맥의 혈관이 여러 이유로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혈관이 점차 부풀어 올라 결국 터지고, 순식간에 소중한 목숨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내막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면 높은 대동맥 압력으로 인해 대동맥의 중막이 길이 방향으로 찢어지면서 대동맥이 진성 내강(원래 피가 흐르던 공간)과 가성내강(박리로 인해 분리되어 새로이 생긴 공간)으로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서양 사람들은 대동맥질환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지만, 이러한 대동맥질환에 대한 지식은 사람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대동맥질환은 직경이 5cm 넘어가면 터질 확률이 높아지기 시작하고, 일단 터지면 수술적인 치료를 한다하더라도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 대동맥류 : 동맥류가 늘어나는 경우 동맥벽의 신경섬유의 자극으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동맥류가 생긴 위치에 따라 복부대동맥의 경우 허리나 배에 급작스럽게 시작되어 지속되는 통증을 유발하고, 흉부대동맥의 경우 가슴과 등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 대동맥박리 :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말 그대로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가슴 앞쪽, 등쪽 견갑골(날개뼈)사이, 또는 배 위쪽에 나타나는 것이 중요한 증상입니다. 통증은 '뽀개진다', 칼로 찢는 것 같다', '도끼나 망치로 내려 치는 것 같다'등 자신이 일생 동안 경험한 가장 심한 통증의 하나로 느끼며, 대개 처음에 가장 심하고 이후 수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01.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 02. 흉부X-ray, 심전도 검사 03. 심장초음파 검사 및 대동맥 초음파 검사
- 대동맥류 및 대동맥박리에 대한 교육 - 약물치료 - 스텐트 시술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선별, 대학병원 의뢰 - 시술 후 약물치료 및 관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복부 대동맥류 파열 환자는 2000년 103명, 2008년에는 612명으로 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흉부 대동맥류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5년 이내에 약 80%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부대동맥류의 경우 50세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60세 이상에서는 약 5%가 복부대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이 의심되어도, 환자 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내과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대해 잘 진료하지 못할 것 같고, 대학병원은 예약도 어려우며, 막상 방문하더라도 시간적, 경제적 기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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