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숨쉴때 왼쪽가슴통증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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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하루에 약 10만번 이상 뛰면서 몸 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심장박동의 원천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세 개의 큰 혈관인 관상동맥에서 공급되는 혈액 속의 풍부한 산소와 영양분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 혈관들에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혈액이 점점 좁아지고 혈액 공급양이 줄어들어 심장근육에 피가 부족한 상황을 일으켜 가슴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가슴부위에는 심장 뿐만 아니라 상복부 갈비뼈, 식도, 허파 등이 위치하여 있어 왼쪽 가슴통증의 원인이 또한 다양합니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의 가장 많은 원인은 위장관질환이지만, 협심증 및 심근경색등의 심혈관질환도 그 다음으로 많은 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통증이 있을 경우 심혈관질환에 의한 증상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 우리 주위에 빨리 걷거나 혹은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때 앞가슴이 조이거나 뻐근하다가 잠시 멈추어 쉬면 증상이 없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밤이나 새벽에 가슴이 아파서 깨거나, 하루 중 아무 때나 가만히 있을 때도 가슴이 불편하고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주위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이 생기면 가슴통증은 더 할 수 없는 두려움의 존재가 될 것입니다.
가슴통증 증상을 호소한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협심증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절반가량은 심장 이상 때문만은 아닙니다. 따라서 가슴통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이를 구분하기 위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가슴통증으로 내원했을 경우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검토하게 됩니다. 심혈관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낮을 경우에는 혈액/소변 검사 및 흉부X-ray, 심전도 거사 등의 기본검사를 하게 되며, 심혈관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기본검사와 함께 심장초음파 검사 및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협심증이 있어 심장혈관이 70% 가량 좁아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거나 모호할 수 있고, 일반적인 심장초음파에서 진단이 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일을 많이 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협심증 진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데,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를 그러한 이유로 일반 심장초음파 검사와 함께 검사해야 합니다. 가슴통증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며, 일차 경고 메세지가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가슴통증으로 인해 협심증이 걱정되어도, 마음 편하게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내과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어렵고, 대학병원은 예약도 어려우며, 막상 방문하더라도 시간적, 경제적 기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