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왼쪽가슴통증 원인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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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은 전체 진찰을 받는 환자의 약 1~2%를 차지하는 증상으로, 응급실 입원 환자의 약 1.9%를 차지합니다. 최근들어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협심증이 아닐까 걱정하며 내과를 찾는 분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슴통증을 실제로 느끼는 환자분들은 따끔거림, 짓누르는 느낌, 타는 듯한 느낌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통증의 부위도 왼쪽가슴, 오른쪽 가슴, 명치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가슴부위에는 여러 부위들이 있으므로, 가슴통증 또한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해 올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위십이지장궤양, 담석증 등의 소화기 질환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지만, 협심증 및 심근경색, 심낭염, 대동맥류, 대동맥박리, 대동맥판막 협착 등의 심장혈관질환도 그 다음으로 많은 원인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늑골연골염, 폐렴 및 늑막염, 폐색전, 폐암, 대상포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으로, 특히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심장이 많은 일을 해야 할 때 나타납니다. 협심증 환자들도 안정을 취할 때에는 심장으로 혈액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만으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고연령이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나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담배를 피우는 경우라면 심장질환에 의한 가슴통증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의 가능성이 낮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내과 검사와 함께 심전도검사, 흉부X-ray 등의 간단한 검사를 시행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위와 같은 검사와 함께 심장초음파 검사 운동부하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 가슴통증으로 많은 분들이 심장질환이 걱정되어 일반내과 진료를 받고 계시지만, 일반내과에서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어려워 조기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은 무조건 대학병원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고도 만족스러운 관리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이 직접 진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