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슴이 뻐근, 가슴이 답답한 증상 심혈관질환 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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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가슴이 뻐근해지는 통증(흉통)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찬바람을 불 때 가슴이 뻐근하고 두근거린다거나 가벼운 운동에도 가슴이 쥐어짜듯 답답한 느낌을 느낀다면 심혈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심혈관질환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증가율로만 본다면 이미 서구사회를 앞지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슴부위에는 심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기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 또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나 소화기질환 때문에도 올 수 있는 증상이지만,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심장내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혈관의 수축으로 혈관이 좁아지면서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가슴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말합니다.
협심증 환자분들은 가슴이 뻐근하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때로는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 윗배나 턱 쪽으로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협심증 중에서도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휴식을 취할 때에는 통증이 없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등의 운동을 하고 있을 때 가슴통증이 발생하고, 휴식을 취하면 2~3 이내에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대개 5분 이내이지만 10분 정도까지 가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보다 큰 문제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 증상은 협심증과 유사하지만, 강도가 더 강하고 지속시간이 길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몇 분 정도 지속되다 천천히 가라앉지만, 15~20분 이상 심한 흉통이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간 안에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슴을 날카롭게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증상이 몇 초 이내에 사라지는 가슴통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가능성이 적습니다. 이 경우 위식도역류에 의한 식도염, 위염, 담석증과 같은 소화기질환이나, 근육통, 신경통, 골관절계통 이상에 의한 통증, 늑막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려우므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
흉통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와 함께 심장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의 가능성이 낮을 경우에는 심전도 검사와 흉부 X-ray 등의 기본적인 검사만 시행하며, 심혈관질환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심장초음파 검사와 운동부하심초음파 등의 정밀검사를 해야 합니다.
01.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02. 혈액/소변 검사 및 X-ray, 심전도 등의 기본검사
최근 심혈관질환이 각종 암 및 뇌혈관질환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혈관질환이 걱정되어도 환자입장에서는 마음 편하게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내과의 경우 심혈관질환을 잘 진료하지 못 할 것 같고, 대학병원은 예약도 어려우며, 막상 방문하더라도 시간적, 경제적 기회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