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갑작스런 가슴통증, 심장이 보내는 위험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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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책임지고 있는 심장은 하루 10만번 이상 수축과 이완 운동을 통해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십 년 사이 심장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증가율로만 본다면 이미 서구사회를 앞지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유병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슴통증은 가슴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말합니다. 가슴통증의 위치도 명치, 왼쪽 가슴, 오른쪽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며, 실제로 환자는 따끔거림, 타는 듯한 느낌, 짓누르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가슴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위장관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을 포함한 심장질환도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통증을 느꼈다면 심장질환이 원인인지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 심혈관계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남자 45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의 연령인 경우 -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하지허혈 등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최근 들어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협심증이 아닐까 걱정하여 내과를 찾는 분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협심증이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혈액이 돌지 않아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을 말합니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묵직한 통증과 답답함이 수분가량 지속될 경우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 통증에 대한 표현으로는 뻐근함, 조여듦, 쥐어짜는 듯한,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듯한, 터지는 듯 답답함 등으로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이런 통증이 갑자기 오는 것이고, 증상은 대개 2~3분에서 15분 정도 지속됩니다.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신속히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협심증일 때 가슴통증을 느낄 수 있는 상황들
1. 육체적 활동을 과도하게 할 때 2. 빨리 걷거나 뛰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3. 무거운 것을 들 때 4, 화가 나거나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5. 갑자기 찬 바람을 쐬거나 음식을 많이 먹은 후
가슴통증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면, 나이와 증상, 심혈관계 위험인자 여부, 혈압, 청진기를 이용한 흉부 청진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혈관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시행할 검사의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협심증으로 심장혈관이 70% 가량 좁아지기 전까지는 안정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모호할 수 있고, 일반적인 심장초음파로 진단이 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일을 많이 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 협심증 진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으므로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가 가슴통증에 있어 중요한 검사입니다.
가슴통증으로 많은 분들이 일반내과 검사를 받고 계시지만, 일반내과에서 심혈관질환의 정확한 평가가 어려워 심장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은 무조건 대학병원을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대학병원에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고 만족스러운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여러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