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에 좋은 운동과 협심증에 좋은 음식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으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은 현재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중 3~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 약물치료, 수술 등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협심증의 좋은 운동과 음식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심증에 좋은 운동

협심증에 좋은 운동은 근력 운동보다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쉽게 설명하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걷기나 빠르게 걷기, 가볍게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가벼운 등산 등이 있습니다.

협심증 환자의 경우 자신의 운동 능력의 한계 이내에서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량은 가슴통증을 느끼는 맥박수를 최대 운동량으로 잡은 후, 그 강도의 70~85% 맥박수에 도달하는 강도 운동을 한 번에 20분 이상,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지속합니다. 

협심증 환자에게 있어서 운동시 주의해야 할 사항

1. 운동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얼마 동안은 혈압이 상승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운동 강도에 따라 자신의 몸이 자동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방어 작용이 가능하지만, 고정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무리한 운동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근력운동은 한 번에 6초 이상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숨을 참지 않고 숨을 쉬며 운동을 해야 합니다. 최대로 들어 올리는 무게의 절반 정도를 반복하여 들어올리며, 물건을 들어올리더라도 머리 위까지 들어올리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 있으므로, 가슴 정도 높이까지를 목표로 합니다.

3.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 차가운 공기가 허파를 자극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이 상승하여 협심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후 몸이 더워지면 겉옷을 벗어 들고 다니더라도, 외부에서 운동을 한다면, 한기를 느끼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협심증에 좋은 음식

1. 저염식, 저콜레스테롤

협심증이 발견되는 환자들은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식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루에 염분 10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은데, 김치 등의 염장 식품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에 염분은 20~25g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염분 섭취를 상당량 줄여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삼겹살, 닭껍질 등과 같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튀김, 기름기 많은 국이나 탕 계란, 노른자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저콜레스테롤 음식인 콩, 마늘, 가지, 토마토, 호박씨, 녹두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생선

등푸른 생선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 그 대안으로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선한 채소와 과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칼로리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

* 협심증에 좋은 생활요법은 기본적으로 3-3-3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식이요법은 소식, 채식, 저염식의 3요소

2) 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예방체조, 한 번의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을 하는 것이 좋으며,

3) 생활철학은 금연, 이상적인 체중 유지, 심리적인 스트레스 해소의 3요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