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사증후군, 심장병 발생 위험 6배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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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심장병 발생 위험 6배 이상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심장병 발생 위험이 6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성 위험인자를 한 사람이 여러가지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 쉽게 말해 당뇨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당뇨병, 심장병, 뇌줄중 등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특히 심장병 발생 위험은 6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이 원인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심장병 위험이 2.3배, 여기에 당뇨가 동반될 경우 4배, 고혈압까지 동반되면 6.2배 높았습니다. 그 이유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심장혈관의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높을 경우 혈관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기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여야 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고지혈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LDL 수치를 100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는 고지혈증을 잘 관리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대사증후군의 치료 목표는 2형 당뇨병, 심장병, 뇌줄중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체중감량과 운동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생활습관 개선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아래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 중성지방 등을 낮추기 위한 약물치료 - 고혈압 조절을 위한 항고혈압제 약제 사용 - 혈전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사용
최근, 심혈관질환이 각종 암 및 뇌혈관질환과 함께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떠오르면서,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도 심혈관질환의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예방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편한 마음으로 의학적인 원칙에 따라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주치의를 찾기란 환자 입장에서는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