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겨울철 심장 두근거림 심해지는 이유, 언제 병원 가야할까 |
|---|---|
| 조회수 | 9 |
|
"겨울은 두근거림이 가장 쉽게, 그리고 조용히 심장을 흔드는 계절입니다."
겨울이 되면 진료실에서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선생님, 평소에도 가끔 두근거리긴 했는데 요즘은 추워지니까 더 심해졌어요." "술 마신 다음날이면 심장이 뛰는 게 더 불편해요."
두근거림은 흔한 증상이지만, 겨울에 심해지는 두근거림은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심장에서 오는 것인지, 몸의 다른 변화 때문에 오는 것인지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환자분들이 궁금해하는 "겨울철 두근거림이 왜 심해지는지" "어떤 때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전문의 시선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왜 겨울만 되면 두근거림이 더 심해질까?
찬 공기에 혈관이 수축 → 심장이 더 강하게 뛴다
추운 공기가 몸에 닿으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건 혈관입니다.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면 혈압이 오르고, 심장은 좁아진 혈관으로 피를 밀어내기 위해 더 강하게 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 심박 증가 - 건너뛰는 느낌 - 순간적인 철렁함
이런 부정맥성 두근거림이 쉽게 나타납니다.
겨울철 혈압 변동이 심해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압이 평균적으로 5~15mmHg 증가합니다.
혈압이 불안정해지면 심장 전기 신호도 민감해져 두근거림이 잦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주 증가(연말·연초 시즌)
겨울철 음주는 부정맥의 가장 큰 촉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심방세동은 - 술 마신 저녁 - 다음날 아침
에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문제는 심방세동 환자의 30%는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두근거림이 있어도 "숙취 때문이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동량 감소 → 심장 전기신호 불안정
겨울엔 활동량 자체가 줄어듭니다.
운동량이 줄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흔들리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조기수축과 빈맥이 쉽게 나타납니다.
갑상선, 빈혈, 전해질 이상 등이 겨울에 악화되기도
두근거림이 반드시 심장 때문만은 아닙니다. 심장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물일 때도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 피로와 과로가 쌓이면 갑상선 기능이나 전해질 균형이 흔들리고 두근거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그렇다면, 어떤 두근거림은 병원에서 꼭 확인해야 할까? 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겨울철 두근거림은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 가만히 있어도 두근거림이 반복된다 - 맥박이 빨라졌다 느려졌다 불규칙 - 두근거림과 함께 숨참, 흉통, 어지럼증이 있다 - 술 마신 다음날 두근거림이 심하다 - 밤에 두근거림 때문에 깨는 일이 생긴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요인이 있다 -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있었던 적이 있다 - 두근거림이 몇 주 이상 지속된다
특히 심방세동이 의심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보다 5배 높기 때문에 절대 미루면 안 됩니다.
3.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두근거림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심전도 정상인데 왜 계속 두근거릴까요?"라고 물으십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일반 심전도는 5~10초만 보는 검사라서 간헐적 부정맥은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슴편한내과는 두근거림 진단을 "퍼즐 맞추기"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① 심전도(ECG)
두근거림 초기 평가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전기적 이상, 빈맥, 서맥 등 심장의 기본 리듬을 확인합니다.
② 24시간 활동성 심전도(Holter)
두근거림이 가끔/특정 상황/밤에만 나타나는 분에게 필수입니다.
홀터는 하루 종일 심장 리듬을 기록하기 때문에 일반 심전도로 놓치는 부정맥을 정확히 잡아냅니다. (당일 착용 가능, 결과는 다음날 이후 설명)
③ 4D 심장초음파
부정맥이 심장 구조적 문제와 연관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심장의 수축력, 판막, 혈류를 세밀하게 봅니다.
초음파가 정상이라도 전기 문제(부정맥)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④ 혈액검사(PATHFAST 포함)
두근거림 원인이 심장이 아니라 갑상선, 빈혈, 전해질 이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 혈액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 심근효소
- BNP(심부전 지표)
는 15~20분 안에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4. 그렇다면, 언제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
다음 신호는 "즉시 내원" 기준입니다.
- 두근거림 + 흉통 - 두근거림 + 호흡곤란 - 두근거림 + 실신 또는 실신 전 느낌 - 두근거림 + 어지럼증, 식은땀 - 두근거림이 30분 이상 이어짐 - 심박수가 평소보다 매우 빠르거나 느려짐 - 두근거림이 반복되며 강도가 높아짐
이건 단순 불안이나 피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가슴편한내과가 강조하는 한 가지
"두근거림은 무섭지만, 모르는 게 더 위험합니다."
심전도, 초음파, 혈액검사까지 심장의 전기–구조–혈류–전신 상태를 함께 보면 대부분은 하루 안에 원인이 잡힙니다.
그리고 원인이 심장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명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환자분들은 큰 안심을 얻습니다.
두근거림이 겨울에 더 심해졌다면, 그건 심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루만 시간을 내보세요. 정확한 진단으로 불안을 덜어드리겠습니다.
☎ 02-545-8114
풍부한 진료 경험과 대학병원 출신의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2인이 진료하고 있는 가슴편한내과에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