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심장초음파 정상인데 왜 가슴이 답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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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라는 말이 위로가 되지 않을 때 의사가 가장 먼저 보는 것들
진료실에 앉은 환자분이 이렇게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초음파에서도 정상이래요.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할까요? 검사 결과는 괜찮다는데... 저는 계속 불편해요."
이 표현에는 두 가지 감정이 섞여 있습니다.
안도와 불안.
'정상이라 다행'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런데 내 몸은 왜 계속 이상할까?'라는 질문이 남는 순간이죠.
그리고 이것은 정말, 정말 흔한 상황입니다.
의사로서 저는 이럴 때 "검사 결과는 정상이어도, 몸의 이야기는 계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드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1. 정상인데 불편하다는 환자, 실제로 많습니다
심장초음파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보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장이 수축하는 힘, 이완되는 속도, 판막의 모양, 혈류의 방향...
이런 부분에는 이상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심장은 구조적인 문제 말고도 기능적 변화나 순간적 스트레스에서도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초음파는 정상인데, 심장은 여전히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의사가 진료실에서 가장 신중하게 접근하는 영역입니다.
그럼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길까요?
2. 심장은 괜찮은데 '혈관'이 문제일 때
심장초음파는 심장 자체를 보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협심증·관상동맥질환은 심장 혈관 문제입니다.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혈류가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초음파는 정상이어도 환자는 분명히 "답답하고 쥐어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초음파가 정상이어도 증상이 협심증 패턴이라면 심전도, PATHFAST, 경동맥, ABI 등을 사용해 혈관과 혈류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3. 심장 기능은 정상인데, '압력과 혈류의 균형'이 깨졌을 때
BNP(심부전 지표)나 혈압 변동, 맥박 폭주(빈맥) 등이 있을 경우 심장은 구조적으로는 멀쩡해도 과부하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환자는 "가슴이 막힌 느낌", "눌리는 느낌"을 호소합니다.
초음파만으로는 안 보이지만, 혈액검사·심전도에서는 단서가 보입니다.
4. 부정맥이 잠깐씩 나타나는 경우
"초음파는 정상인데 두근거려요" "갑자기 가슴을 훅 쥐는 것 같아요"
이런 환자분들 중 상당수가 24시간 활동성 심전도에서 간헐적 부정맥이 잡힙니다.
부정맥은 찰나에 생기고 사라지기 때문에 초음파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환자는 그 순간마다 답답함, 숨참, 가슴 쿵 내려앉는 느낌을 경험하죠.
5. 불안, 과호흡,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가슴 불편감
의사 입장에서 절대 간과하지 않는 영역입니다.
불안은 심장 두근거림을 유발하고 교감신경은 흉부 근육을 긴장시키고 과호흡은 명치, 가슴 압박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심장 문제가 아니라는 근거를 먼저 확보해야 이 영역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검사로 먼저 심장의 안전을 확인합니다.
6. 그럼 어떤 순서로 확인해야 할까?
이 질문이 환자에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초음파가 정상이라도 가슴 답답함이 지속되는 경우 다음 순서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심전도
전기적 문제(부정맥)가 있는지 먼저 봅니다.
PATHFAST 혈액검사
심근효소/BNP 등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4D 심장초음파 재확인
증상에 맞춰 구조, 혈류를 다시 살펴봅니다.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간헐적 부정맥·야간 증상을 잡아냅니다.
경동맥/ABI
혈관 상태와 혈류 흐름을 확인해 협심증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꼭 필요한 검사만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하루 안에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편한내과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7. 진료실에서 의사로서 가장 많이 느끼는 순간
초음파가 정상이라고 설명해드려도 환자분의 얼굴엔 여전히 걱정이 남아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꼭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정상이라는 것은 심장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고, 답답함의 원인은 또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함께 찾아보는 과정이 지금부터의 진료입니다."
환자가 진짜로 안심하는 순간은 "정상입니다"라는 말보다 "왜 답답했는지 이해되는 순간"입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 병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초음파가 정상이어도 가슴이 답답한 이유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구조 혈류 전기신호 혈관 스트레스 지표
이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빠르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게 가슴편한내과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상이라서 끝이 아니라, 왜 불편했는지를 함께 찾는 곳. 가슴편한내과입니다.
☎ 02-545-8114
풍부한 진료 경험과 대학병원 출신의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2인이 진료하고 있는 가슴편한내과에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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