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혈관질환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심장초음파만으로는 알 수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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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슴편한내과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심혈관질환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심혈관질환 검진을 위해 본원에 내원하신 분들 중에는 진료 시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시기도 합니다.
'심장초음파만 할래요' '심장초음파만 해도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은 정확한 심혈관질환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들이 필요한지, 심장초음파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혈관질환 진단,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이 심장초음파를 하는데 엑스레이와 심전도는 왜 찍는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심장초음파 전 엑스레이를 통해 심장크기와 모양을 확인하고 심전도를 통해 심장의 정기적 활동 분석을 확인해야지만 어떤 각도로 초음파를 더 봐야 할지에 대한 판단이 내려져 검사의 정확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심혈관질환 진단 시 심장초음파만으로는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심장초음파 검사 외에 동맥경화도 검사&경동맥 초음파, 혈액 검사, 안저(망막)검사, 심전도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왜 이런 검사들을 함께 진행해야 하며, 해당 검사들을 통해 어떤 부분들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맥경화도 검사&경동맥 초음파 검사
동맥경화도 검사와 경동맥 초음파를 진행하는 이유는 심장질환 진단 시 심장초음파만으로는 혈관에 대한 부분을 전부 확인을 할 수가 없고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혈관 중에서 제일 잘 보이는 경동맥을 검사해 심장 혈관 상태를 유추하는 것이죠.
또한 동맥경화 검사 시 이상이 있으면 심장 혈관에도 이상이 있다고 유추하여 이후 단계 검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다른 데서도 많이 하는데 여기서 또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실 겁니다. 그러나 혈액 검사는 검사를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나오는 것이 아니며, 의사가 필요한 종목만 검사를 하기 때문에 다른 과에서 검사를 했다 하더라도 심혈관 질환이 있을 때에는 검사하는 종목이 달라지게 됩니다.
심혈관질환 진단 시 하는 혈액 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당뇨 고지혈증 ✔ 갑상선 질환 ✔ 내과적 질환 ✔ 심혈관질환 합병증(콩팥 손상)
안저(망막) 검사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안저 검사도 함께 진행하는데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안과도 아닌데 망막 사진을 왜 찍나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안저 검사는 아주 미세한 모세 모세 혈관 동맥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눈을 통해 망막에 있는 작은 혈관을 확대하여 심혈관과 관련된 동맥경화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과 의사의 입장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아니라 혈관 문제가 있는지를 보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
부정맥이 있을 때는 일반 검사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요. 심전도는 길어봤자 10초 이내에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부정맥이 의심될 때는 홀터검사, 즉 하루 이상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초적인 검사를 다 진행했지만 보이지 않는 간접적인 소견이 있다면 이후 심장 혈관을 보는 심혈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심혈관 검사를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라고 질문을 주시는데요. 심장 혈관을 보는 검사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심혈관 검사만으로는 모든 정보를 알 수 없으며 위에 말씀드린 기초적인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렇게 '심혈관질환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심장초음파만으로는 알 수 없나요?'라는 제목을 가지고 정확한 심혈관질환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들을 진행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이 외에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거나 본원에서 정확한 심혈관질환 검사를 진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를 통해 문의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02-545-8114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가 함께하고 있는 가슴편한내과에서 자세한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