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뇨병전단계란?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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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에 해당한다는 당뇨, 당뇨는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여러 합병증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져서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당뇨는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병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당뇨병전단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당뇨병전단계일 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며, 왜 주의해야 하는 것일까요?
당뇨병전단계란? 증상이 있을까? 이름만 들으면 말 그대로 당뇨병 걸리기 전 단계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여러분들이 생각하신 그 의미가 맞습니다. 검진을 받으면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이 약간 높다는 말을 들은 분들이 계실 텐데요, 보통 이러한 경우가 당뇨병전단계에 해당한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검진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내가 당뇨병전단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당뇨병전단계에서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당뇨병전단계는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심지어 매우 고혈당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나 다뇨, 다음, 다식 등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체중 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당뇨병 합병증이 나타나는 시점까지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 당뇨 관련 검사를 해야 할까? 당뇨의 위험인자를 말씀드리기 전, 당뇨병 전단계나 당뇨병 초기에는 무증상이 대부분인 만큼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경구 포도당부하검사의 당뇨병 선별검사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 진행하는 국가검진에 공복 혈당 검사가 포함되어 있죠. 당뇨병 선별검사는 40세 이상의 성인과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매년 혈당에 대한 체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때 당뇨병의 위험인자를 설명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의 과체중 직계가족의 당뇨병 가족력 당뇨병 전단계의 과거력 임신 당뇨병 및 거대아 출산력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심혈관질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인슐린 저항성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
당뇨, 젊으면 안심해도 될까? 당뇨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 나이는 위에서 40세 이상의 성인, 또는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이라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당뇨인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당뇨병 학회에 가이드라인에서 당뇨병 선별검사의 기준을 기존에 45세에서 35세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이른 시기에 선별검사를 하는 경우에 진단되지 않는 당뇨병전단계나 당뇨를 조기에 확인하여 치료받으면 매우 이득이 큽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당뇨병전단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중 당뇨병전단계로 나왔다면 당뇨가 아니라도 안심하지 마시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 당뇨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인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의 주 합병증인 심혈관질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심장, 혈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혈관질환 검진은 당뇨 상태 파악은 물론 동맥경화 진행 정도와 심장의 구조와 기능,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종합적인 검진 결과 데이터를 통해 향후 5~10년 내 당뇨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의 조기진단은 물론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월한 대처까지 할 수 있습니다.
단, 심혈관질환 검진은 의료 장비와 영상 데이터를 판독하는 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결과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심혈관질환 검진을 고려하고 있다면 당뇨를 심혈관질환 관점에서 진료할 수 있으면서도 다년간의 다양한 심혈관질환 검진 노하우로 검진 데이터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에게 진행 받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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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편한내과는 당뇨를 포함하여 심장과 혈관에 관련된 질환 모두를 아울러 진료하는 순환기 내과로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심혈관질환 초기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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