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혈압기준? 혈압약 복용이 필요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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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세부 진단 단계를 나누기도 하고 동반 질환에 따라서 목표치를 세부적으로 다르게 잡기도 합니다.
가장 간단한 고혈압 진단 기준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140/90mmHg 고혈압기준 수치
해당 수치는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닌, 고혈압에서 목표 혈압을 얼마로 두고 치료를 했을 때 제일 합병증이 적은지를 수십 년 동안 추적해서 수치가 얼마 이상 되는 분들에게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사를 한 뒤에 현재까지 결론을 내린 가이드 값입니다.
하지만,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높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마다 혈압이 다르게 나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혈압은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긴장 상태 -운동할 때 -커피(카페인) 섭취 시 -잠이 부족할 때 -추운 날씨로 혈관 수축
이러한 일시적인 혈압 상승 순간의 혈압만 보고 혈압약을 처방하지는 않습니다.
혈압약 복용이 필요한 경우는?
실제로 병원에 와서, 흰 가운만 보면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백의 고혈압이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변수들을 제외하기 위해, 평균적인 혈압 측정을 위한 24시간 활동 혈압계를 착용해서 진단하는 경우도 있고 제일 쉬운 혈압 측정 방법으로는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기상 후 5분 가량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자가 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을 기록해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상태에서 측정하는 혈압이 안정 상태이며, 제일 낮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때 혈압을 기준으로 안정 상태에서도 만약 140/90mmHg 이상의 혈압이 반복된다면 고혈압 약 처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이 없어도 꼭 약을 먹어야 할까?
"아무 증상도 없는데, 왜 약을 먹어야 해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증상 조절을 위해서 치료하는 병이 아닙니다.
압력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그만큼 심장과 혈압에 더 많은 부담을 가하면서 몸 전체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높은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혈압약 복용이 필요한 것입니다.
고혈압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성 합병증
-고혈압성 망막병증 -심부전/협심증 -신부전 -간부전
이런 만성 합병증 외에도 급성 합병증도 있습니다.
만약, 뇌로 가는 혈관이 높은 압력을 버티지 못하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합병증은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아서, 누적되는 문제로 발생할 수 있지만 약을 복용하다가도 중단한 경우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다는 말이 정확히 맞는 표현은 아니지만 임의로 중단할 경우에는 치명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약 복용과 함께 하면 좋은 혈압 조절 방법은?
약물 치료 이외에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는 운동과 식이 조절이 있습니다.
운동은 특정 운동이 특별히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근력은 유지하면서 열량은 소모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으로 식이 조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저염식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넘치는 열량을 소모해 주고, 저염식을 병행하면서 표준 체중을 유지한다면 혈압도 일정 부분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과 식이조절은 실천하고 유지하는 것이 정말 어렵죠?
하지만,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지 않고 높은 혈압 상태를 유지한다면 고혈압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더 진행할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적인 판단하에 혈압약 복용이 필요하다면 처방대로 혈압약 복용을 유지하면서 운동과 식이 조절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고혈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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