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맥박이 빠르면 다른 심장질환 발생률도 높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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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심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운동을 하거나 긴장했을 때는 몸의 안정을 찾기 위해 맥박이 빨라지기도 하고, 반대로 휴식을 취하는 경우에는 맥박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맥박이 빠르면 부정맥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맥박이 빠르면 어떤 부정맥일까?
많은 분들이 부정맥을 두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두근거리는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라고 알고 계시지만, 부정맥은 심장의 맥이 일정하지 않게 뛰는 모든 증상을 포괄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맥박이 빠르면 부정맥 중에서도 빈맥 부정맥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정상적인 성인 맥박수는 분당 60~100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상의 맥박이 지속적으로 보이면 빈맥 부정맥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드물게 호흡곤란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까지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맥박이 빠르면 다른 심장질환 발생률도 높아질까?
심리적 요인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다른 장기의 문제로 인해 빈맥 부정맥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의 빈맥 부정맥은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게 됩니다. 노르웨이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빈맥 부정맥이 있으면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협심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2%나 높았고,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정도로 높았다고 합니다.
빈맥 부정맥은 어떻게 진단할까?
부정맥은 환자마다 변수도 다르고,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부정맥에 특화된 방법으로 진단이 필요합니다. 본원의 경우 기본 혈액검사와 흉부 X-ray, 심전도, 심장초음파 등 기본적인 검사를 비롯하여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정맥은 일정하지 못한 맥박을 통칭하는 말이며, 빈맥 부정맥 안에서도 종류가 나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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