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것도 부정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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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하면 어떤 증상을 떠올리시나요? 가만히 있는데도 조금 전까지 달리기를 한 것처럼 심장이 빠르게 뛴다거나 좋아하는 사람을 보기라도 한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들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부정맥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반대로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경우도 부정맥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것도 부정맥 증상일 수 있다?
서론에서 말씀드린, 보통 부정맥 하면 떠오르는 증상들은 부정맥 중에서도 빈맥 부정맥 증상입니다. 빈맥 부정맥은 심장이 100회 이상 빠르게 뛰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을 말하는데요, 반대로 심장이 느리게 뛰는 부정맥은 서맥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성인 기준 정상적인 분당 심박수는 60~100회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해당 범주에서 벗어난 모든 증상을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빈맥 부정맥만 부정맥인 것이 아니라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 부정맥도 부정맥이라고 할 수 있고, 빈맥과 서맥 안에서도 여러 종류의 부정맥이 나뉘게 됩니다.
서맥 부정맥은 어떤 부정맥일까요?
서맥(徐脈) 부정맥은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 심장이 느리게 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서맥 부정맥이 있으면 분당 심장이 박동하는 횟수가 50회 아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체력 저하, 식은땀, 피로,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정맥 종류, 정확한 진단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어떤 부정맥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빈맥 부정맥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전극도자 절제술을, 서맥 부정맥의 경우에는 심박동기 시술을 하게 되며 이 역시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부정맥인지, 부정맥의 상태가 어떤지 등을 정확히 진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원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간 상담을 통해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 후 혈액/소변검사 및 X-Ray, 심전도, 이어서 24시간 활동성 심전도(홀터)와 심장초음파 등 충분한 검사를 통해 정확도 높은 진단으로 환자의 부정맥 종류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제안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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