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요 의심되는 질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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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력질주를 하는 등 활동적인 운동을 하면 숨이 차는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요, 하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호흡곤란 역시 심혈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숨차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요 의심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은?
1. 협심증
심장질환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은 심장으로 피를 이동시키는 관 형태의 동맥인 관상동맥이 70% 이상 막히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가슴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협심증이 있을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이유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이 이동하지 못해 높아지는 혈압이 폐 쪽에도 영향을 주어 폐 쪽의 압력도 높아지면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에 비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거나 남들과 똑같이 걸었음에도 혼자 숨이 차는 경우라면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2. 심부전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리는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노화나 다른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 증상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심부전은 부정맥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수면 시 제대로 호흡하기 어려운 증상, 몸이 잘 붓는 증상, 피로, 소변량이 많아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요 정확한 원인 찾으려면?
물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심장질환인 것은 아닙니다. 폐 질환의 문제로도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모든 경우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심장 혈관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순환기내과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내과 진단의 경우 정말 협심증이나 심부전 등 심장질환으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심혈관질환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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