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혈압 정상수치와 혈압 낮추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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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2014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의 성인 전 연령 4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이 중 34.1%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치료도 방치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고혈압 환자들이 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고혈압 환자 10명 중 6명은 혈압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높은 혈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혈관에 손상이 발생하고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 합병증 중 심혈관 질환은 한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질환으로, 평소 혈압 정상수치를 알아두고 혈압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혈압 정상수치는?
혈압이란 심장에서 혈액을 밀어낼 때 혈관 내에 생기는 압력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혈압 정상수치는 120/80mmHg입니다.
앞의 120은 수축기혈압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혈압 또는 최고혈압)이고, 뒤의 80은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완기혈압 또는 최저혈압)입니다. 만약 18세 이상 성인의 혈압이 140/90mmHg 이상 나왔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은 시간, 기분,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 요인에 따라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번 잰 혈압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고혈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혈압이 정상 기준보다 높게 나왔다면 시간 차이를 두고 다시 재보아야 하고, 서로 다른 날 2~3번 더 재본 뒤 평균치를 고려하여 고혈압의 유무를 판단해야 합니다.
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혈압이 높아지면 처음에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신체가 높은 혈압 상태에 적응하게 됩니다. 혈압이 높더라도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고 당상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없으므로 높은 혈압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높은 혈압을 조절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동맥에 높은 혈압이 가해져 혈관 벽에 손상을 입게 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신장 질환, 미세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은 치료하기 어렵고,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압 수치를 확인하고 조절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압 낮추는 방법
01 생활습관 개선 : 운동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압 수치를 낮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한순간에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은 혈압을 올릴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강도(되도록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 등)로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혈관 수축을 유도하여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연, 금주 해야 합니다.
02 식습관 개선 : 고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저염식 식사를 해야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신체가 염분 농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심장에 부담이 됩니다. 음식 섭취는 담백한 음식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나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03 약물치료 및 정기적인 검진 : 고혈압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먼저 자각하고 예방과 혈압 정상화에 대해 인지해야 합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진의 의학적인 판단하에 혈압약을 복용합니다. 다만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는 질환으로 약물복용을 통해 정상혈압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며,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약물의 부작용을 확인하고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지 합병증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고혈압, 정기적인 검진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
고혈압은 혈압 수치가 높아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혈관 질환도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되기 전까지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모호하여 조기진단 및 치료시기가 늦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심장이나 혈관에 이상이 없더라도 잘못된 생활습관과 다른 내과적 질환(갑상선 질환, 부신 질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평소 자신의 혈압 수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위험요소를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이미 고혈압으로 치료받고 있는 경우라면 합병증으로 발병 위험이 높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정밀 검진을 통해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여 예방하고, 조기진단을 통해 조기치료 받아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률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슴편한내과는 고혈압을 심혈관 질환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검사를 통해 고혈압으로 진단 내려졌을 경우,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로 관리를 해드리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유무 검사도 좀 더 세밀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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