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신체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생명을 연장하는 필수적인 행동으로 평소와 달리 숨을 쉬기 힘들다고 느낄 경우 혹시 큰 병은 아닐까하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환자분들은 호흡곤란 증상을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이 부족하게 쉬어지는 느낌, 가슴이 조이는 느낌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합니다. 특히 이러한 호흡곤란 증상이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경우에도 나타나거나, 잠자리에 누웠을때 심해진다면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 후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 호흡곤란 원인은?

  01 심혈관 질환이 원인인 경우 : 호흡곤란은 모든 심혈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폐동맥 압력이 올라가는 것이 원인입니다. 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발생하는 허혈섬 심장질환, 심장의 구조 및 기능 이상으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판막질환, 심부전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서맥 등의 부정맥, 운동시 이완기능 장애 등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2 호흡기 질환이 원인인 경우 : 바이러스나 곰팡이 등에 의해 폐가 감염되었거나 심한 외상으로 폐손상을 입은 경우, 패혈증, 폐렴 등의 질환으로 폐에 간접적인 손상을 입은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가래가 나올 수 있고, 만성기침이 동반되며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다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숨을 들이쉴때 통증이 동반된다면 폐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03 정신질환이 원인인 경우 : 스트레스나 공황장애와 같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에도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에 의한 호흡곤란은 공포감이나 손발의 감각이상, 떨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내과적 검사나 심장 관련 검사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되도록 빨리 정신상태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 호흡곤란 원인이 심혈관 질환이라면?

  호흡할 때 힘이 들고 공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을 숨이 차는 증상, 호흡곤란 증상이라고 합니다. 내과적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호흡곤란은 전 인구의 약 5%가 호소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고령,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여야 합니다.

호흡곤란 증상,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호흡곤란 증상에 있어 중요한 점은 폐의 기능과 심장의 기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혈액/소변 검사, 흉부 X-Ray, 심전도 등)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01 폐기능 검사 : 폐기능 검사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일어나는지, 기도에 이상이 없는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에 이상이 없는지, 산소 섭취 및 산소 소모는 적절한지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폐기능 검사는 호흡곤란의 원인이 심혈관 질환인지 폐질환인지 감별하는데 도움을 주며 천식과 같은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능의 추이를 살펴보아 질병의 경과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02 심장초음파 검사 :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혈관 질환 검진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내과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의 움직임과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 심장 내 압력, 판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 추적관찰 및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03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 : 운동부파심초음파 검사는 운동부하검사 전후로 심장초음파를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운동 시 심전도의 변화, 혈압, 맥박, 판막의 기능 등을 확인하여 운동 시 나타나는 호흡곤란이나, 협심증 및 판막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치료 후 평가나 예후 판정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증상 있을 때 어디서 검사 받을까?

  호흡곤란 증상이 있을 경우 심장내과(순환기내과)에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심장내과는 심장 및 혈관에 관련된 질환 모두를 아울러 진료하는 내과의 한 분과를 말합니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 부정맥, 판막질환 등의 일차적 진료과이며 심장의 주요 혈관과 관련된 질환(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근증)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가슴통증, 가슴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어 내원한 경우에도 원인을 찾기 위한 신체 검진 및 여러 검사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의 호흡곤란 진료

  가슴편한내과는 심장내과로, 호흡곤란 증상이 있을 경우 원인을 알기 위한 일반적인 내과적 검사도 편하게 받으면서, 심장 및 혈관질환 관련 검사를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검사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를 통해 심혈관 질환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심혈관 질환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심장내과 전문의가 교육 및 관리, 약물치료 등을 통해 질환을 치료합니다.

  이경진 원장님은 을지대학병원 및 삼성서울병원에서 다년감 심혈관질환 분야의 임상경험 및 연구활동, 그리고 교육을 담당하셨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미국 메이오 클리닉 심혈관센터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검사를 보다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