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왼쪽 가슴 밑 통증, 가슴통증 원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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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왼쪽 가슴 밑에 통증이 생긴 경우, 혹은 가슴통증이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미국의 한 건강칼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가슴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약 50% 정도가 심혈관 질환, 나머지 50%는 다양한 내과적 질환으로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가슴통증은 심혈관 질환이나 다른 내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므로,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왼쪽 가슴 밑 통증, 가슴통증 원인은?
01 소화기계 질환으로 인한 가슴통증 소화기계 중 식도의 문제로 인한 가슴통증은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가슴 부위뿐만 아니라 등 쪽에서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운동을 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고 음식을 먹고 난 후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운 자세나 상체를 앞으로 숙인 자세에서 통증이 악화되고, 상체를 높인 자세를 할 경우 통증이 경감됩니다.
02 심장 및 혈관질환으로 인한 가슴통증 가슴통증은 심장 및 혈관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근질환, 대동맥질환 등을 앓고 있을 때 가슴통증이 나타납니다. 협심증의 경우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걸을 때 가슴통증이 나타나며,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의 경우 가만히 쉬고 있어도 가슴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구토감이나 쇼크 상태로 병원에 실려가거나, 병원 도착 전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03 그 외 가슴통증의 원인 신경 및 근골격계, 폐질환에 의한 가슴통증은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가슴통증과 함께 '뚝'하는 소리가 나며 숨을 들이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늑연골염에 의한 가슴통증은 통증 부위를 누르면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고, 무리한 헬스나 수영 등을 하는 20~30대 연령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가슴통증은 스트레스나 히스테리 같은 압박을 받았을 때 나타나며, 과호흡이나 한숨이 동반되고 특정 상황을 벗어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슴통증 증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심혈관 질환이 원인인지 파악하는 것!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가슴통증 증상을 겪고 있지만,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정상적인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아 조기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통증만으로는 모두 심혈관 질환이라고 진단 내릴 수는 없지만,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꼭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가족력 등이 있다면 심혈관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가슴통증, 어느 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까? 가슴통증 증상이 있다면 먼저 가까운 내과나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고, 심혈관 질환이 의심된다면 심장내과(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장내과란, 심장 및 혈관과 관련된 질환을 진료하는 과로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일차적 진료과이며, 심혈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인 가슴통증, 가슴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원인을 찾기 위해 내과적 검사와 동시에 심장 관련 검사를 보다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가슴통증 진료
이경진 원장님은 내과 전문의/순환기내과 전문의로 을지대학병원 및 삼성서울병원에서 다년간 심혈관 질환 분야의 임상경험 및 연구활동, 교육을 담당하셨습니다. 심혈관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미국 메이오 클리닉 심혈관센터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검사를 보다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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