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뇨수치 기준과 당뇨혈당 정상수치 |
---|---|
조회수 | 14053 |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2015 한국인의 당뇨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 수가 2014년 기준 320만 명으로 추산되고, 당뇨 전단계도 65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 4명 중 1명은 당뇨가 걸릴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당뇨대란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목표 수치에 맞게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는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혈당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당뇨병 발생 후, 5~15년이 지나면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당뇨수치 기준을 숙지하여 혈당 정상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당이란? 당뇨란, 무엇일까?
혈당은 혈액 100mL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00mL에 80~100mg의 농도가 있으며, 굶었을 때는 혈당이 떨어지고, 식후에는 120~130mg 정도로 약간 올라갑니다. 음식으로 섭취된 포도당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에 머물다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에 의해 우리 몸의 간, 지방, 근육세포 안에 에너지로 저장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에 남아있게 되면, 고혈당 상태가 되고, 오래 지속되면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당뇨수치표 >
당뇨수치 기준, 당뇨혈당 정상수치
혈당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및 당화혈색소를 측정하게 됩니다.
* 공복혈당 검사 :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하는 검사로, 일반적으로 하룻밤 자고 난 후에 측정하며 100mg/dL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공복혈당이 126mg/dL을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무작위혈당 검사 : 식사여부와 상관없이 아무때나 측정하는 혈당이 200mg/dL을 넘는 높은 고혈당의 경우이거나 고혈당을 보이면서 당뇨병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있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경구당부하 검사 : 8시간 이상 금식 후,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2시간이 지난 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200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당화혈색소 : 혈액 내 포도당이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측정하는 것으로,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4~6%가 정상수치이며, 6.5%가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혈당이 정상수치를 넘으면 무조건 당뇨병일까?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한 번의 검사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검사가 반복될 수 있고,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 진행 과정을 고나찰해야 정확한 당뇨병 진단 유무를 파악할 수 있기도 합니다.
왜? 정상 혈당을 유지해야 할까? / 당뇨병 치료 목표는?
당뇨병 치료 목표는 정상 혈당을 유지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혈액 속에 혈당이 과하게 되면, 심장, 신장, 뇌는 물론, 눈이나 발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 중풍과 같은 뇌혈관질환, 망막증, 신장병, 신경병증 등이 당뇨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혈당이 정상보다 높거나 당뇨병으로 이미 진단 받은 경우에는 철저한 혈당관리를 통해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당뇨병, 의학적인 원칙에 따라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당뇨병의 합병증 및 사망원인 중 대부분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심혈관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의 전단계인 대사증후군, 당뇨 등을 심혈관질환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