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퍼져있는 혈관. 혈관의 길이만 해도 무려 10만 km가 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혈액이 심장에서 내보내져 다시 심장으로 오기까지 시간은 약 10초~20초. 이러한 혈액을 운반해주는 고속도록 역할을 담당하는 혈관이 좋지 않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며, 특히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심장에 이상이 생긴다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심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세계인의 사망원인 1위입니다. 1시간 안에 사망하는 돌연사 역시 심혈관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들을 개선하느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에서 연령이나 성별, 가족력과 같이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고, 생활습관개선이나 약물치료 등으로 바꿀 수 있는 요인들도 있습니다. 또한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오래도록 노출되면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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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3가지

01. 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 지방성분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고지혈증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지속될 경우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 꼽힙니다.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내부 지름이 점점 좁아져 혈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특히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여 혈관 지름이 좁아진다면, 협심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동맥경화반이라고 혈관의 찌꺼기가 있는 부분이 터지면서 혈전이 생겨 관상동맥 혈관을 막는다면, 심근경색을 유발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장 혈관 외에 고지혈증에 의한 동맥경화증이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을, 하지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긴다면 말초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02. 고혈압

  고혈압은 정상혈압(수축기 120이하/이완기 80이하)보다 수치가 높은 것을 말하며,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혈압이 오르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 오를수록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에 노력해야 하는 만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이는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관상동맥 혈관을 막으면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뇌혈관질환, 망막혈관파열 등의 안과질환, 만성신부전 등의 신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03. 당뇨병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너무 적게 생성되는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 당이 너무 높을 경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으로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및 말초혈관질환이 있으며, 동맥경화증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에 더욱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3가지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심혈관질환의 일차적 예방은 동맥경화증의 예방과도 같습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의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가 있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반드시 심혈관 건강검진을 통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경우에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동맥경화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다른 성인병의 조기 진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심혈관검진 시스템

  가슴편한내과는 심장 및 혈관에 관련된 질환을 모두 아울러 진료하는 순환기내과로, 합병증 때문에 관리해야 하는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도 심혈관질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종 심혈관 질환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대학병원과 동일한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검진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필요한 치료 계획 수립, 합병증 예방방법 안내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