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이란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장면은 가슴을 부여 잡고 쓰러지는 중년 남성일 것입니다. 국민 100명 중 1명은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약 4%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협심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협심증은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으로 이어져,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장 협심증이란?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관상동맥 내부의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혈관이 70% 이상 좁아지게 될 경우 협심증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심장 근육의 혈액이 많이 필요한 상황(계단을 오르거나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는 등)에서 발생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정을 취하면, 증상은 다시 호전되지만,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꼭 실제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협심증 초기 증상

  심장에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 되면,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앞가슴이 아프거나 뻐근하게 조여드는 느낌, 흉부 불쾌괌,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 등으로 표현합니다. 통증의 부위는 가슴 좌측 또는 중앙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턱이나 어깨, 왼쪽 팔을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슴통증 외에 숨이 차거나 체한 것 같이 소화가 안되고 토할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정을 취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심근경색 의심해야

  협심증 환자도 안정을 취하면 심장이 요구하는 혈액량이 감소하여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30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막혀 가슴통증이 시작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가 일어나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의 사망률은 15~2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으며, 증상이 나타난지 한 시간 내에 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평소 나이가 많거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심혈관질환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협심증 검진 절차

01.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02. 혈액검사, 흉부X-ray, 심전도, 동맥경화도 등의 내과적 검사

03. 심장초음파 검사

04. 심장초음파 검사 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운동부하심초음파 검사 시행

협심증 치료 방법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시술 및 수술 등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협심증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에 예방과 진행을 막는 치료법이며, 협심증에 의해 혈관이 70% 이상 좁아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면 풍선확장술, 스텐트시술 및 관상동맥우회로술 등의 수술을 하게 됩니다.

  협심증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와 시술 및 수술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고혈압, 당뇨 혹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함,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협심증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히 높아지므로 40세를 넘기면서는 위험인자 관리와 심혈관질환 건강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슴편한내과 협심증 진료

  가슴편한내과에서는 협심증이 의심되는 경우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대학병원과 동일한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관상동맥질환 특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또한 결과 검사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해 질환을 치료하며, 시술이나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선별하여 가장 유능한 대학병원 의료진에게 수술의뢰를 합니다. 시술이나 수술 후, 다시 본원에서 내과적 치료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는 대학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