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와 혈당이 높을때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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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란,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의 양을 말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면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다시 정상수치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만약, 혈액 안에 당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되어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합병증이 무섭다고 알려져 있는 당뇨병이 됩니다.
201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는 사망률 23%를 기록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하는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관리되지 않은 당뇨에 따른 입원율은 2005~2013년 연평균 11.2%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혈당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음식을 통해 섭취된 포도당이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에 머물다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우리 몸의 간, 지방, 근육세포 안에 에너지로 저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고,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원인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유전적 요인,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01. 유전적 요인 : 만약 부모 모두 당뇨병이 있다면 자녀가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30% 정도입니다. 부모 중 한 사람만 당뇨병이 있다면 15% 정도입니다.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함께 작용할 경우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02. 환경적 요인 : 음식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몸 안의 인슐린 요구량이 많아지고, 그 결과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약해져 당뇨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되고, 당뇨병을 유발하므로, 지나친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나이가 많을 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며, 운동 부족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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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높을 때 증상
혈당이 높아도 증상이 없거나 모호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된 상태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01. 혈액에 혈당이 높으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 때, 다량의 물과 함께 배출되므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또한 당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되어 공복감은 심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라고 할 수 있습니다.
02.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체중 감소 현상이 발생될 수 있고, 일을 하지 않아도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03. 당뇨가 진행되면 신체의 말초신경계 이상이 생겨 손발이 저린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검사 방법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및 당화혈색소를 측정을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 공복혈당검사 : 8시간 금식 후, 측정 / 혈당 정상 수치는 공복시 100mg/dℓ 미만 / 126mg/dℓ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 - 경구당부하검사 : 8시간 금식 후,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2시간 뒤에 측정 / 200mg/dℓ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 - 당화혈색소검사 :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 / 4~6%가 정상, 6.5%가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
혈당 낮추는 방법
정상 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일차적 방법은 체중감량 및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만약,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울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하여 약물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은 몸의 상태와 먹은 음식, 운동량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스스로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가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당뇨의 합병증 및 대부분의 사망원인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임이 알려져 당뇨를 혈관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 뿐만 아니라 당뇨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도 심혈관질환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조기진단 및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정밀 검진도 자세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