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추운 날씨 심근경색 초기증상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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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년 중 가장 추운 날, 소한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추운 날씨에는 온도에 민감한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혈압 상승 등으로 심근경색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기온이 1℃씩 떨어질 때마다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약 2%씩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는 심근경색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심근경색! 어떤 질환인가요? 심장의 혈관이 완전히 막혀 수 시간 내로 심장 근육이 죽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으로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가 있고, 동맥경화가 생기는 초기에 혈관이 조금 찢어지면서 갑자기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이 꽉 차면, 수 분내로 심장 혈관을 막게 되는 경우(급성 심근경색증)도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심혈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혈관에 혈전이 쉽게 생기게 됩니다. 특히 아침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나타나는 빈도가 높습니다. 아침에는 우리 몸이 활동을 준비하며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침에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은 심근경색의 발생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은?
가슴이 쥐어짜는 듯한 통증, 호흡곤란 증상이 대표적인 초기증상입니다. 심근경색이라고 하면, 가슴을 부여잡는 모습이 연상되는 것으로 이러한 초기증상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심근경색 초기증상으로는 숨이 차고 곧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공포감이나 심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전, 갑작스러운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초기증상이 발생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여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증상이 발생되고 치료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120분 이내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후유증이 심해지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01. 심혈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 및 관리
심근경색의 일차 예방법은 심근경색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는 일종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나이가 듦에 따라 발병 위험은 높아지지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으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심혈관 건강검진을 통하여 동맥경화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다른 성인병의 조기 진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02. 생활습관 개선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 및 적당한 음주를 하는 등의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새벽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할 경우 옷을 충분히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쓰는 등 보온에 신경쓰고 실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 등을 하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편한내과의 심혈관질환 진료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각종 심혈관 질환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대학병원과 동일한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검진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향후 필요한 치료 계획 수립, 합병증 예방방법 안내 등으로 심혈관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혈관질환 문제로 진료받으시는 분들 중, 시술이나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병원과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수술 의뢰를 해드리며, 시술이나 수술 후 본원에서 약물치료 및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