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혈압 정상수치, 혈압이 높은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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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가장 진료비가 높은 질병은 본태성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4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실제 질병을 가지고 있지만 정식으로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며,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은 지속적으로 올라 표적 장기를 공격하여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혈압을 자주 체크하여 혈압 정상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을 미는 힘으로,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 혈압 또는 최고혈압)과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완 혈관 또는 최저혈압)을 측정합니다. 보통 앞에 숫자가 최고혈압, 뒤에 숫자가 최저혈압입니다.
혈압 정상수치는 수축기혈압 120mmHg이하, 그리고 이완기혈압 80mmHg이하 입니다. 만약 18세 이상 성인에게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이유는?
혈압이 높은 이유는 크게 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차성 고혈압이란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10% 정도로 특정 원인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신장이나 혈관 이상, 갑상선 질환, 부신질환 등이 2차성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이러한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서, 혈압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0~95%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윙험인자는 고령, 흡연, 음주, 운동부족, 짜게 먹는 습관, 비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 외에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올라가는 백의성 고혈압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혈압을 재는 것 자체가 긴장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자동혈압계 또는 24시간 활동성 혈압계를 통해 정확한 혈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는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혈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약한 부위가 심장, 신장, 눈, 뇌이며, 고혈압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는 곳도 바로 이 장기들입니다. 표적 장기들이 손상되면,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 망막혈관파열 등의 안과질환, 만성신부전 등의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이 발생됩니다.
혈압 낮추는 방법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먼저 검사를 통해 혈압이 높은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2차성 고혈압이라면 원인 질환을 확인 후, 치료해야 하며, 본태성 고혈압이라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
* 혈압을 낮추는 생활습관 : 체중조절, 염분섭취 줄이기, 금연, 음주조절, 유산소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의사의 진찰
* 약물치료 :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을 낮추기 어렵다면 의사의 의학적 판단 하에 혈압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고혈압 치료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고혈압을 혈관질환으로 관심을 갖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 필요한 경우 이차적 고혈압에 대한 검사 - 고혈압으로 진단이 나왔을 경우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 -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표적 장기 손상 여부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