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정맥 검사 방법과 치료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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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증상
부정맥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두근거림으로 심장이 빨리뛰는 느낌, 심장이 엇박자로 뛰는 느낌, 꿀렁거리는 느낌 등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가슴두근거림 증상 외에 호흡곤란, 가슴통증, 현기증, 실신, 돌연사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모두 부정맥이 있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를 시작하기 앞서,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을 통해 환자의 나이와 성별, 나타나는 증상,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여부를 고려하여 필요한 검사의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다음은 부정맥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입니다.
01. 심전도 검사
- 일반적인 심전도 검사 : 전기적인 활동을 우리 몸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심장박동 때 일어나는 전기적 신호를 전류에 의해 파형으로 기록하여 안정시 심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순간 부정맥이 있다면 2~3분 정도의 심전도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부정맥이 사라진다면 심전도의 부정맥 기록이 되지 않아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또는 간헐적 심전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 부정맥이 지속되지 않아 하루 동안 측정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심전도 검사입니다. 특수하게 만들어진 심전도 기록 장치를 부착하고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일상생활 중 심장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위하여 이틀간 내원하셔야 합니다.
- 간헐적 심전도 검사 : 부정맥이 아주 드물게 일어난다면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를 한 후에도 증상과 심전도변화와의 연관성을 알 수 없을 때, 간헐적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약 일주일간 특수하게 제작된 소형 심전도 기기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부정맥 증상이 발생하면 기록 단추를 눌러 심전도를 저장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02. 심장초음파 검사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의 내부 구조, 기능 및 각 부위의 혈류속도 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뛰고 있는 심장을 영상으로 관찰하여 심장의 구조 및 기능을 쉽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내과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정맥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몇 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맥이 느린 서맥 부정맥의 경우 보통 심장의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되지 않아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게 됩니다. 빈맥 부정맥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실상성부정맥과 심방세동과 같은 특정 부정맥의 경우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술은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한 후에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여러 합병증이 있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또한, 심실빈맥과 같이 실신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이라면, 인공심박동기와 비슷한 전기충격을 줄 수 있는 센서와 장치들이 달린 삽입형 제새동기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어떤 부정맥인지 검사를 통해 아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 외에도 대학병원 수준의 심장 정밀 검사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진단이 내려졌다면, 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요법, 약물치료를 통해 질환을 치료하며, 시술이나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학병원 의료진에게 수술을 의뢰해드립니다. 또한, 시술이나 수술 후 다시 본원에서 내과적 치료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