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심혈관계 질환일까?
가슴이 따끔거림, 짓누르는 느낌, 타는 듯한 느낌 등의 다양한 증상의 가슴흉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슴흉통은 가슴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흉통을 가진 환자들의 실제 원인 질환을 살펴보면 위장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협심증을 포함한 심장질환도 그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므로 내과적 검사와 심장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심혈관계 질환으로 생긴 가슴통증의 가능성도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가슴흉통, 심혈관계 질환일까??
나이가 많은 경우,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흉통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장이 아픈 증상이 한 번이라도 심하게 몇 분이상 지속된다면 심혈관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슴흉통 진단
질환의 진단은 증상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나이, 성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 진찰 소견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흉통이 있다고 하더라도 20대 여자의 경우와 60대 남자의 경우는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진단이 틀립니다.
따라서 나이와 증상, 성별, 동반된 심혈관계 위험인자 여부, 검진 당시에 측정하는 혈압, 청진기를 이용하여 흉부 청진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각한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시행할 검사의 범위를 정하게 됩니다.
가슴흉통 검사
심혈관계질환의 가능성이 낮을 경우 가슴사진이나 심전도 등과 같은 간단한 검사만 시행하며, 심혈관계질환의 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는 심장초음파 검사나 운동부하심초음파와 같은 정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1. 심전도 : 심장박동 때 일어나는 전기적 신호를 전류에 의해 파형으로 기록하여 안정 시 심장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2. 심장초음파 : 가슴통증 혹은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협심증이 의심되거나, 심전도 등에서 이상 소견이 보일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의 구조와 기능을 초음파로 관찰함으로써 심장질환의 진단, 추적관찰 및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검사입니다.
3. 운동부하 심초음파 : 운동부하검사 전후로 심장초음파를 시행하여 판막질환의 정도, 심근벽의 변화, 심장의 압력변화 등을 직접 확인하여 협심증, 판막질환, 운동 시 호흡곤란에 대해 운동부하검사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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