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350만명 정도가 당뇨병 환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 반 이상은 아직 자신이 당뇨인지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혈액 안에 포도당이 너무 높아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못느끼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 망막증, 신경합병증 등과 같은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30~40세 이상이면서 당뇨병의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의 위험인자
- 과체중 : 체질량지수 23kg/m2)
- 당뇨병 가족력 : 직계 가족 (부모, 형제자매)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의 과거력
- 임신성 당뇨병이나 4kg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 고혈압 : 140/90 mmHg 이상, 또는 약제 복용
- HDL 콜레스테롤 35 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mg/dL 이상
- 인슐린저항성 : 다낭난소증후군, 흑색가지세포증 등
- 심혈관질환 :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병 초기증상
혈액 중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 때 다량의 물과 함께 배출되므로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또한 당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공복감은 더 심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병의 3대 증상으로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에너지원이 부족하여 힘든 일을 하지 않아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가 진행되면 신체의 말초신경계 이상이 생겨 손발이 저린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하기 때문에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워, 이러한 증상은 혈당이 이미 많이 올라가게 된 다음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당뇨 수치
- 공복혈당 ≥ 126 mg/dL
- 당뇨의 전형적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과 임의 혈당 ≥ 200 mg/dL
-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 200 mg/dL
- 당화혈색소(HbA1c) ≥ 6.5 %
혈당 낮추는 방법은?
- 철저한 혈당 관리 : 혈당은 몸의 상태, 먹은 음식, 운동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스로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 음식 : 식사는 최저 필요 열량을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에는 대부분 야채류가 좋으며, 야채나 과일 등에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보다는 가능한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굽은 조리법이 좋습니다.
- 운동 : 걷기, 수영, 조깅, 자전거타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단, 당뇨에 운동이 오히려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치료 : 생활습관 개선으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 합병증 유무 검사 : 당뇨라고 진단을 받았다면, 진단 당시부터 합병증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1년에 한 번씩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 순환기내과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이 있을 경우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쁘며, 재발도 흔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당뇨의 합병증 및 사망원인 중 대부분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임이 알려짐에 따라 당뇨를 혈관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의 전단계인 대사증후군, 당뇨 등을 심혈관질환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정밀 검사도 자세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이경진 원장님(의학박사)의 1:1 맞춤진료와 대학병원 수준의 검사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