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만성질화 진료인원 1375만명 중 고혈압 환자가 551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고혈압 환자의 발병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그에 따른 합병증도 증가하고 있어 혈압에 대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때입니다.
혈압이란?
흔히 우리가 혈압에 대한 수치를 이야기 할 때 "120에 80이다" 라고 합니다. 이는 혈압에 정상수치를 말하는 것으로 앞에 수치는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 혈압)이고, 뒤 쪽의 수치는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완기 혈압)입니다.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이라고 진단하고, 혈압을 낮추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혈압이 높은 이유는?
혈압이 높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01. 본태성 고혈압 :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0~95%를 차지하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본태성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인자는 고령, 흡연, 음주, 운동부족, 짜게 먹는 습관, 비만 등이 있습니다.
02. 2차성 고혈압 :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하며, 특정 원인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맗바니다. 신장이나 혈관 이상, 갑상선 질환, 부신질환 등이 혈압을 높이는 질환들로 꼽히며, 이러한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혈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 외에 병원에만 오면 긴장해서 혈압이 올라가는 백의성 고혈압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집에서 자동혈압계로 자가혈압을 재거나, 24시간 활동성 혈압계를 부착하고 혈압을 측정하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으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고혈압은 뇌혈관질환 및 심장질환, 신장질환, 망막병증, 신경병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고혈압에 관한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은 실제로 혈압이 115/75mmHg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높아질 때마다 위험성은 2배씩 올라간 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따라서 당장 혈압이 높아도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증상 없이 혈압이 계속 높아져 달느 장기들이 손상을 받아 사망할 확률이 높은 질환이므로 혈압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혈압 낮추는 방법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먼저 검사를 통해 혈압이 높은 원인부터 알아보아야 합니다. 2차성 고혈압이라면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되며, 본태성 고혈압이라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을 낮춰야 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 정상 체중 유지, 식생활 개선, 염분섭취 줄이기, 유산소 운동, 적당한 음주(남자 소주 2잔 이하, 여자는 1잔 이하)
- 약물치료 :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혈압이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고혈압 치료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심장내과,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고혈압 및 고지혈증, 당뇨 등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의학적인 원칙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고혈압을 혈관질환으로 관심을 갖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사를 통해 고혈압으로 진단이 나왔다면,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 등으로 관리해드리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표적 장기들이 손상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정밀 검사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심장내과전문의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의 1:1 맞춤 진료와 대학병원 수준의 정밀 검사 시스템으로 보다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