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2013년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524만명, 진료비는 2조 1639억으로 질환별 진료비 총액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 남녀 가운데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60대 이상 인구 중에서는 64.6%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어 혈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고 있으며, 증상 없이 혈압이 계속 높아져 다른 장기들이 손상을 받아 사망할 확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야 하며, 혈압이 높을 경우 혈압 정상 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혈압 측정 방법은?

01. 혈압을 측정하기 전, 약 5분 이상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02.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앉아서 팔에서 측정합니다.

03. 팔에 Cuff를 감습니다.

04. 혈압계의 위치와 팔목의 위치, 심장의 위치를 비슷하게 하고 측정합니다.

* 혈압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혈압계는 수은계와 전자식 자동혈압계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자동 혈압계가 잘 만들어져 나와 주기적으로 혈압계 상태를 점검하고, 보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은 어떻게 측정하는지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혈압 측정 방법을 유념하시고, 혈압이 높게 나온다면, 내원하여 정확한 혈압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혈압 정상 수치, 혈압 정상 범위는?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 혈압 또는 최고 혈압)과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완 혈압 또는 최저혈압)을 측정합니다. 보통 앞에 숫자가 최고혈압, 뒤에 숫자가 최저혈압을 나타냅니다.

혈압 정상 수치는 수축기혈압 120mmHg이하, 그리고 이완기혈압 80mmHg이하 입니다. 만약,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잰 혈압이 높으면 모두 고혈압일까?

혈압이 정상보다 높게 나왔을 경우, 약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다시 재보아야 하며, 혈압이 160/90mmHg 이상이 아닐 때에는 서로 다른 날 2~3번 더 재보고 평균치를 고려하여 고혈압의 유무를 판단해야 합니다.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면, 혈압을 정상 수치로 낮추기 위한 체중감량, 식습관개선, 염분섭취 줄이기,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으로 혈압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히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안심하지 말고,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야 하며, 혈압이 목표치 이내로 조절되고 있는지도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고혈압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심혈관질환 및 신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고혈압을 심혈관질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치료하여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조기진단과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장기들이 손상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검사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대학병원 수준의 진단 시스템과 순환기내과 전문의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에 1:1 맞춤 진료로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