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의 양을 의미하는 혈당은,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각종 호르몬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적절 혈당을 유지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간 듯 보이지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우리 몸의 간, 지방, 근육 세포 안에 에너지로 저장되어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다면, 당이 그대로 혈액에 남아 있게 되어 고혈당 상태가 되고,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정상 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괸리가 필요합니다.
정상 혈당수치 / 공복혈당 정상수치
혈당은 식사 유무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측정하는 공복혈당으로 측정합니다. 정상 혈당 수치는 공복시 100mg/dℓ 미만으로, 126mg/dℓ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하며, 중간 수치라면 당뇨병 전 단계 또는 공복혈당 장애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혈당은 식후에는 180mg/dℓ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식사 시간과 상관없이 측정한 혈당 값이 200mg/dL 이상이어도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8시간 이상 금식 후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시는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이 지난 혈당이 200mg//dℓ 이상인 경우도 당뇨병입니다.
마지막으로 혈액 속 당 수치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검사로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증가되어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하며,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되며, , 4~6%가 정상, 6.5%가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정상 혈당 수치는 왜 유지해야 할까?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가운데 111만 5000여 명(50.3%)이 신경병증, 눈, 말초혈액순환장애, 신장병 등과 같은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나쁘다고 합니다.
이처럼, 혈당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장에는 큰 합병증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몸 안에서는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 당뇨병 발생 후 5~15년이 지나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혈당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혈당을 낮추고,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은 몸의 상태, 먹은 음식, 운동량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시행해야 하며, 이러한 관리로도 혈당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에 대한 검사는 40세 이상이거나 30세 이상이면서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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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병 합병증 및 사망원인 중 대부분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당뇨병을 심혈관질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치료합니다.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있으며, 심혈관질환의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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